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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교육 포럼

제목 독서를 통한 사고력의 효과
작성 김진아
구분 독서뉴스
조회 1243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었으면 하고 누구나 바란다.

        아이들의 올바른 생각을 키우기 위해서, 좀 더 바르고 똑똑한 아이가 되기 위해서도 독서는 너무 중요하기 때문이다.

 

모든 일이 단계가 있듯이 독서 교육도 수준에 맞게 차근차근 해나가야 한다.

아이들 수준이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밀어붙이면 가랑이가 찢어지니까~

 

   1. 우선 책에 재미를 붙여야 한다.

 

아이들이 그냥 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었으면 하고 바라지만, 사실 그럴 수는 없다.

누구나 재미없는 일을 하고 싶지는 않으니까~

사실 책을 많이 읽고 잘 읽는 아이들은 책이 너무 재미있어서 읽는 것이다.

다른 어떤 것보다 책이 재미있으니까 시간만 나면 책을 읽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유아나 초등 저학년때까지 책에 재미를 붙이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라면 처음에는 만화부터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물론 계속 만화만 보고 글로 된 책을 안보려고 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그건 만화를 보다가 다음 단계로 못 넘어간 것이다.

 

만화나 그림으로 되어 있는 책에 재미를 붙이고 나면,

천천히 글만 씌여져 있는 책에도 재미를 붙여야 한다.

성급해하지 말고 서서히~ 조금씩 글도 재미있다는 것을 알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2. 책의 내용에 대한 분석보다 느낌이나 생각을 먼저 갖도록 해야 한다.

 

책에 막 재미를 붙인 아이에게 책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것은 별로 좋지 않다.

재미의 불이 활활 타오르는데 찬물을 확 끼얹어버리는 것과 같으니까~

 

그냥 책을 읽고 어떤 느낌이었는지, 어떤 생각이 드는지만 함께 이야기 해보자.

그런데 사실 이 부분이 좀 어려울 수도 있다.

어른들의 눈에는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느낌이나 생각을 갖고 그것을 표현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다.

아이들에게 느낌과 생각이라는 것이 막연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느낌은 어떤 것이고, 생각은 어떤 것인지 알려줘야 하고 훈련해야 한다.

아주 조금씩, 하나 하나~

그래서 부모님들이 느낌과 생각에 대해서 좀 알고 그것을 끌어내 줄 수 있으면 좋다.

 

여기에서는 그냥 자신의 느낌과 생각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정도만 하자.

느낌과 생각을 표현해보도록 하는 것도 쉽게 되지 않을 것이다.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모범을 보여줘야 한다.

엄마, 아빠가 하는 걸 보고 배워가니까~

'엄마는 ~ 느낌이 드는데!' '아빠는 ~ 생각이 드는데!'

아이를 잘 키우려면 참 할 게 많구나!


   3. 책을 읽고 대화를 통해 느낌과 생각을 키울 수 있다.

 

아이가 자신의 느낌과 생각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보고 표현할 수 있게 된다면,

대화를 통해 생각을 키우는 것에 도전해 보자.

 

사실 책을 읽고 아이와 토론을 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다.

어른들 끼리도 토론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아이와 한다는 것은 더 어렵게 느껴진다.

그래서 토론을 제대로 하려면, 생각의 기술을 알고 있어야 한다.

아이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어떤 생각인지 알아야 토론을 제대로 이끌 수 있으니까~

하지만 그건 전문가들의 얘기고, 또 매번 그렇게 할 필요는 없다.

그냥 책을 읽고 3~4분 정도라도 대화를 나누어보는 것이 좋으니까.

 

아이의 느낌이나 생각을 물어보고, 왜 그런 느낌이나 생각이 들었는지, 그리고 엄마, 아빠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책을 읽고나서 궁금한 것에 대해 물어보자.

아이가 스스로 궁금한 것을 질문하고, 그것에 대해 함께 대화를 나누는 것이 생각을 키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자기가 궁금해야 탐구 의욕이 생기니까~

그리고 자신의 질문에 대해 함께 얘기하면서 알아가는 것이 바로 탐구하는 것이니까~

 

이렇게 하다보면 누구나 한계를 느낄 수 있다.

토론하는 것에 대해서~ 아이와 대화를 나누는 것에 대해서~

엉뚱하고 당황스러운 일들도 벌어지고 어찌 얘기해야 할지 답답할 때가 많으니까.

그럼 그때 가서 조금씩 공부하자~

 

   4. 독해력도 길러야 한다.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그렇게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지만, 중학년이나 고학년이 되면 독해력에 대한 고민을 한다.

중학생 이상이 되면 더욱 그렇다.

 

독해력이나 이해력은 책을 많이 읽으면 좋아질까?

물론 책을 많이 읽는 아이가 독해력이 좋을 확률이 훨씬 높다.

하지만 그냥 책을 많이 읽는다고 독해력이 좋아지는 것도 아니고, 공부를 잘하는 것도 아니다.

 

이해력이나 학습 능력에 있어 독서의 역할이 대단히 크지만,

그렇다고 그냥 책을 많이 읽는다고만 해서 좋아지는 것은 아니라 제대로 읽어야 하는 것이다.

물론 많은 아이들은 스스로 책을 어떻게 제대로 읽어야 하는지 알아가고 있다.

어른들도 그렇게 해왔고, 어찌보면 사람은 스스로 그런 방법을 알아가는 것 같다.

 

하지만, 가끔 책을 많이 읽는 것에 비해서 이해력이나 독해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특별한 비법이 있지는 않다.

하지만 누구나 감으로 대충 알고 있는 방법이 하나 있다.

 

글을 읽고 뜻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보려면 무슨 뜻인지 물어보면 된다.

아이에게 읽은 것이 무슨 뜻인지 얘기해보라고 하면, 당연히 다른 말로 바꿔서 얘기한다.

그러면 그렇게 달리 표현한 것이 같은 뜻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

스스로도 글의 의미를 이해할 때 자신의 머리 속에서 그런 일을 하고 있다.

글에 대한 독해력을 높이려면 읽은 것을 달리 표현하도록 해보는 것이 좋다.

오랜 연습이 필요하다.

 

   5. 책의 내용을 제대로 읽고 이해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독해력을 기르는 것은 글의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다.

글쓴이가 '아~'라고 쓴 것을 '어~'라고 생각하면 안되니까.

 

하지만 독서를 잘 하고, 글을 제대로 읽으려면 그 이상이 필요하다.

글쓴이의 생각을 제대로 파악하는 능력이다.

물론 쉽지 않다. 그리고 이런 능력은 초등 고학년쯤 되었을 때 필요성을 느낄 것이다.

중, 고등학생들에게는 무지 중요하지만......

그런데 이런 교육이 잘 이루어지지는 않는 것 같다.

사실 어른들에게도 쉽지는 않다!

 

글의 종류에 따라 읽는 전략이 달라진다.

이야기를 읽을 때는 이야기 속에서 느낌과 생각을 찾기도 하고,

등장 인물, 사건, 배경이나 중심 생각에 대해서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어떤 개념이나 원리에 대해서 설명하는 글을 읽을 때에는 개념을 머리 속에서 구성하면서 읽어야 한다.

개념 지도를 그려보세요

 

주장하는 글을 읽을 때에는 주장하는 이의 생각을 읽어내야 한다.

글쓴이가 주장하고자 하는 결론이 무엇이고,

어떤 근거로 그런 주장을 하는지,

그렇게 주장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그런 주장의 관점은 무엇이고, 어떤 전제가 숨어 있는지 생각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