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별 독서교육

문학

기억을 깨우는 햄스터 꼬물이관티

은경
[함께자람(교학사)]


제13회 소천아동문학상 신인상 수상작

할머니는 나를 기억하고 싶지 않은 걸까? 왜 나를 한 번도 알아보지 못하지?
햄스터 꼬물이관티가 깨워 준 소중한 사랑의 기억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기억하지 못한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 함께했던 소중한 순간순간들이 머릿속에서 하나둘 지워져 버린다는 것은 치매로 기억을 잃어버린 사람뿐 아니라 그 가족들에게도 슬프고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다.
제13회 소천아동문학상 신인상 수상작인 『기억을 깨우는 햄스터 꼬물이관티』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치매를 소재로 한 장편동화이다. 치매에 걸려 하나밖에 없는 손자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할머니와 함께 살게 된 열한 살 도현이의 아픔과 갈등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너무 오랫동안 떨어져 살아 할머니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는 도현이가 할머니의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은 ‘꼬물이’란 이름을 통해, 할머니에게 사랑받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마음을 열어 가는 이야기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치매를 앓는 할머니와 어린 손자의 갈등을 햄스터 ‘꼬물이관티’를 매개로 해결하는 솜씨가 돋보인다. 햄스터와 피노키오 인형을 통한 할머니와 손자의 교감을 자연스럽고 감동적으로 그려 냈다. - 심사평 중에서(동화작가 배익천, 송재찬)


햄스터를 두고 벌어지는 도현이와 할머니의 작은 전쟁

도현이네 가족은 치매에 걸려 홀로 계신 할머니를 돌보기 위해 로마에서 서울로 이사를 온다. 로마에서 태어나고 자란 도현이는 갑자기 바뀐 환경이 낯설기만 하다. 엄마 아빠의 관심마저 할머니에게 빼앗겨 마음 둘 곳 없던 도현이는 마트에서 나눠 준 햄스터를 데리고 와 ‘관티’라고 이름 짓고 몰래 키운다. 관티는 이탈리아 말로 ‘장갑’이란 뜻.
관티의 탈출 소동이 있던 날, 할머니는 벽장 속으로 도망친 관티를 잡으려던 도현이를 도둑으로 몰고, 도현이의 유일한 친구인 관티마저 ‘꼬물이’라고 부르며 빼앗아 가려 한다. 관티를 좋아하는 할머니 덕분에 관티를 키울 수 있게 되지만 관티는 할머지 차지가 되어 버리고, 도현이는 할머니와 가족들에게 관티의 주인은 자신임을 알리려고 애쓴다.
그러던 어느 날, 잔뜩 기대하던 축구 교실에 들어가지 못하게 된 도현이는 속상한 마음을 위로받기 위해 관티를 찾는다. 하지만 온 집 안을 샅샅이 뒤져도 관티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다가 관티를 할머니 방 벽장 속에서 발견한 도현이는, 할머니가 관티를 독차지하려고 일부러 감춰 두었다는 생각에 그동안 참아 왔던 감정이 폭발하고 만다. 그리고 다시는 할머니에게 관티를 빼앗기지 않으리라 다짐한다.
도현이는 과연 할머니와 함께 행복할 수 있을까?


내 가슴속 꼬물이가 꿈틀했다!

『기억을 깨우는 햄스터 꼬물이관티』는 어린 손자 도현이가 햄스터 꼬물이관티가 깨워 준 소중한 사랑의 기억을 통해, 치매를 앓는 할머니에게 마음을 열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하나밖에 없는 손자를 알아보지도 못하고 도둑으로 몰기까지 하는 할머니, 자신의 유일한 친구인 햄스터 관티마저 꼬물이라 부르며 빼앗아 가려는 할머니, 과연 이런 할머니와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 절망하던 도현이가 ‘꼬물이’란 이름에 담긴 할머니의 사랑을 깨달으며 진정한 가족이 되는 이야기가 커다란 감동을 준다. 아기가 되어 버린 할머니에게 눈높이를 맞추며 정성껏 돌보는 엄마 아빠의 따뜻한 배려도 훈훈한 온기를 전해 준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 가장 큰 위로와 힘이 되어 주는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 주는 책으로, 오래된 한옥 동네를 배경으로 펼져지는 도현이네 가족의 이야기를 따뜻하고 정감 있게 표현해 낸 그림도 책 읽는 즐거움과 감동을 더한다.


책 속에서

관티는 이탈리아 말로 ‘장갑’이라는 뜻이다. 관티는 앞발을 두 손처럼 모으고 서서 나를 쳐다보았다. 이름이 마음에 든다고 말하는 것 같았다. 나는 관티를 꺼내 손바닥 위에 올려놓았다. 보드라운 털 속으로 따뜻하고 몰랑몰랑한 살이 만져졌다. 모든 나쁜 느낌들이 사르르 녹아 버리는 것 같았다. _ 23쪽

또 할머니 얘기였다. 모든 이야기의 마지막은 언제나 할머니 얘기였다. 나도 안다. 할머니는 아프고 약한 사람이다. 할머니는 병을 앓고 있고, 우리 말고는 다른 가족도 없다. 그러니까 우리가 할머니를 돌봐 드려야 한다. 할머니는 치매니까 초등학생인 나도 할머니를 이해해야 한다. 그래서 관티가 할머니의 ‘꼬물이’가 되어도 뭐라고 더 이상 불평하면 안 된다. _ 86쪽

할머니는 정말 약한 사람일까? 고개가 저절로 도리질을 했다. 아니다, 할머니는 힘이 세다. 우리가족을 모두 지구의 반대편으로 끌어당겼으니까. 할머니는 우리 가족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알고는 있을까?
치매는 고칠 수 없는 병이라고 들었다. 할머니가 매일 먹는 약도 치매를 낫게 하는 약이 아니라 나빠지지 않게, 아니 천천히 나빠지게 하는 약이라고 했다. 점점 시간이 흐르면 할머니는 자기 딸인 엄마도 알아보지 못할 거다. 그리고 밥과 반찬을 어떻게 먹는지도 까먹고, 오줌하고 똥도 못 가릴 거다. 힘만 세고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 같은 할머니다, 우리 할머니는. _ 88~89쪽

할머니는 내 가슴 위에 얹어 놓은 저고리를 정성스레 다독거렸다. 꼭 나를 예쁘다고 다독이는 것 같았다. 다시 가슴속 꼬물이가 꿈틀했다. _ 124쪽

문학

세계의 아이들 - 김종상 동시 쓰기 60주년 기념 선집

김종상
[교학사 ]


한국 아동문학계의 거인, 김종상 동시 쓰기 60주년 기념 선집 출간
교과서, 지도서 수록 동시 24편을 비롯한 손수 가려 뽑은 대표 동시 105편

원로 시인 김종상의 동시 쓰기 60주년을 기념하는 선집 『세계의 아이들』이 출간되었다. 1959년 어린이 잡지 『새벗』 창간 7주년 문예 작품 현상 모집에 동시 「산골」이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40여 권의 동시집을 내놓을 만큼 왕성한 창작 열정을 보여 주고 있는 김종상 시인이 자신의 수많은 작품들 중에서 105편의 대표 동시를 손수 가려 뽑아 정성껏 엮었다. 이 선집에는 특히 현재 초등학교 1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에 실려 있는 동시 「밤길」을 비롯해, 그동안 교과서와 지도서에 실렸던 김종상 시인의 동시 24편이 모두 수록되어 있어 그 의미가 자못 크다.
“가르치는 일과 쓰는 일밖에 모르고 살았다.”고 스스로를 회고할 만큼, 교육자의 삶과 아동문학가의 삶에 오롯이 한평생을 바쳐 온 김종상 시인은 등단 60년의 세월 동안 동시를 비롯해 동요, 동화, 수필 등 다양한 장르의 글쓰기를 통해 90여 권의 책을 펴낸 아동 문학계의 거인이다.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여전히 창작 일선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시인의 작품 한 편 한 편이 자극적인 게임과 영상에 길들여진 아이들과 동심을 잃어버린 어른들 모두에게 샘물 같은 건강한 맛을 선사해 줄 것이다.


고향과 어머니와 어린이, 그리고 생명을 노래하다

‘김종상 동시 쓰기 60주년 기념 선집’ 『세계의 아이들』은 제1부 교과서와 지도서에 실렸던 동시, 제2부 사람을 중심으로 노래한 동시, 제3부 꼭 읽히고 싶은 대표 동시, 제4부 벌레와 동물들의 모습을 그린 동시로 나누어 실었다. 대표작이 거의 실려 있어서 김종상 시인의 문학 세계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김종상 시인의 동시는 시대별로 변모하면서 발전하였는데, 1960년대 고향의 풍경과 자연을 노래한 시기, 1970년대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노래한 시기, 1980년대 어린이의 생각과 생활을 담은 동시와 동요 부흥의 시기, 1990년대와 2000년대 어린이들의 심성을 곱게 가꿀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세계를 노래한 시기, 2010년대 꽃과 동물, 어류와 조류와 곤충을 노래한 시기로 나눌 수 있다.
이렇듯 김종상 시인의 동시 세계는 고향과 어머니와 어린이와 자연을 사랑하는 ‘지고지순한 사랑의 세계’이며, 모든 존재하는 생명체들을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가려는 ‘생명 존중의 사상’이라고 할 수 있다. 김종상 시인은 항상 자연을 노래하고, 어머니를 향한 사랑과 그리움을 절절히 풀어냈으며, 어린이들의 인성을 순화하는 맑은 감성의 동시를 써 왔다. 시인은 또한 모든 생명체에 따뜻한 숨결을 불어넣는 개성 넘치는 방대한 분량의 동식물 시를 발표하여 이 방면에서는 누구도 따를 수 없는 뚜렷한 업적을 남겼다. 김종상 시인의 동식물 시는 단순히 생태시가 아니라 ‘생명시’라고 할 수 있는데, 대표 동시집 『흙손 엄마』 복간본 해설에서 “동시의 세계는 세상 만물을 모두 내 몸같이 생각하는 이상의 세계다.”라고 자신의 동시관을 압축해서 말한 바 있다. 세상 만물을 내 몸같이 생각하고 사람과 생물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이상적인 세계가 동시의 세계라는 생각으로, 시인은 모든 생명체에 따뜻한 숨결을 불어넣어 동시로 표현하였다.

김종상 동시 쓰기 60주년, 또 하나의 새로운 시작

김종상 시인의 동시 쓰기 60년의 발자취를 정리하는 이 동시 선집에는 「밤길」, 「나 혼자만 어떻게」, 「어머니」, 「산 위에서 보면」 등 국정 교과서에 실려 대한민국 모든 어린이들의 마음 가까이에 자리했던 동시들부터 ‘금방 떨어지는 꽃은/매우 예쁘고// 한참 만에 지는 잎은/조금 예쁘고// 늘 한결 같은 줄기는/관심 밖이다.’(「관심」, 2019) 같은 최근작까지 김종상 시인의 대표 동시가 총망라되어 있다. 평생을 교사로 아이들과 함께한 경험과 철학이 그대로 녹아 있는 이 선집을 통해, 교육과 문학이라는 두 기둥을 조화롭게 맞춰 온 김종상 시인의 문학적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고향, 자연, 어머니, 어린이, 꽃, 동물, 곤충을 노래한 한국 아동 문학계의 거인, 김종상 시인은 아직도 젊은 시인 못지않게 열정적으로 창작을 하고 있어, 김종상 동시 쓰기 60주년은 또 하나의 새로운 시작이자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문학

2035년에서 온 미래 고양이 코야

서은혜
[함께자람(교학사)]


\"11월 10일 오후 8시 12분에 그 일이 벌어질 거야.
제발 그 일을 막아 줘!\"
제12회 소천아동문학상 신인상 수상작


미래 고양이 코야와 엄지의 좌충우돌 길고양이 구하기 대작전

오랜 시간 사람들 주변에서 함께 살아왔던 고양이는 도시화가 되면서 먹이가 부족해지고 살 곳마저 잃게 되었다. 길 위에서 나고 자랐든 사람과 함께 살다 버려졌든 이들 길고양이들은 먹을 것을 찾아 쓰레기봉투를 뒤지며 추위와 질병, 사람에 의한 학대와 싸우는 고단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제12회 소천아동문학상 신인상 수상작인 『2035년에서 온 미래 고양이 코야』는 사람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으며 도시의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길고양이들의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들여다본 작품이다. 미래 도시에서 살고 있는 길고양이들의 대장 코야가 위기에 놓인 길고양이들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되돌아가는 이야기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사람과 동물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해 준다.

기발한 소재와 자연스런 판타지 설정으로 동물 보호와 생명 중시라는 주제를 잘 살려낸 수작이다. 깔끔하고 재치 있는 문장과 추리 기법을 더한 구성도 읽는 내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한다. - 심사평 중에서 (동화작가 조대현, 이규희)


거짓 뉴스가 몰고 온 길고양이들의 수난기

2019년 11월 10일 오후 8시, ABC 방송국의 김나경 기자는 길고양이들이 사람의 뇌로 파고드는 무서운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다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연구 결과를 방송에 내보낸다. 뉴스가 나가자마자 길고양이들을 모조리 잡아들이라는 여론이 들끓어 오르고, 하루아침에 수백 마리의 반려 고양이들이 버려지는 등 고양이들의 수난이 시작된다. 그리고 이러한 수난은 코야가 살고 있는 2035년까지 계속 이어진다.
한편, 2035년에는 공기 정화 장치가 달린 마스크를 쓰지 않고는 집 밖으로 한 발짝도 나갈 수 없을 만큼 대기 오염이 심각해져, 도시 전체를 거대한 유리 터널로 덮는 ‘글라스 월드 사업’이 추진된다. 하지만 사람에게 무서운 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진 길고양이들은 글라스 월드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결정이 내려진다. 거짓 뉴스로 인해 사람들에게 온갖 괴롭힘을 당해 오던 길고양이들이 설상가상으로 오염된 공기를 마시며 죽어 갈 위기에 놓이게 된 것이다.
그러자 길고양이들의 대장, 코야는 길고양이들의 목숨을 위태롭게 만든 거짓 뉴스를 바로잡기 위해 미래 시간 연구소 여자 조수가 개발한 타임 루트를 타고 2019년의 엄지를 찾아오는데…….
미래 고양이 코야는 엄지와 함께 그날의 잘못을 바로잡고 길고양이들을 구해 낼 수 있을까?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

『2035년에서 온 미래 고양이 코야』는 시간을 거슬러 온 길고양이 코야와 2019년의 아이 엄지가 길고양이들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그날의 사건’ 속으로 뛰어들어 좌충우돌 활약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공원 벤치 밑에서 신음하는 길고양이를 외면하지 않는 주인공 엄지의 따뜻한 마음과, 사람 때문에 고통받는 길고양이들의 누명을 벗겨 주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용기 있는 행동은, 가슴뭉클한 감동과 함께 길 위를 떠도는 길고양이들을 향한 우리의 차가운 시선을 반성하게 한다.
또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동물도 사람처럼 감정과 고통을 느낄 줄 아는 생명체임을 깨닫게 하여, 동물을 배려하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길러 준다.
동물 보호와 생명 중시라는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를 잘 녹여 낸 경쾌하고 재치 넘치는 글에 강렬한 색감의 그림이 어우러져 재미와 감동을 더한다. 동물의 권리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요즈음,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작은 변화의 시작이 되어 줄 것이다.

문학

만나자는 약속보다 로그인이 더 편해!

박서진
[팜파스]

《만나자는 약속보다 로그인이 더 편해!》는 어린이 친구들에게 온라인 공간에서 맺는 친구 관계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가상세계에서 맺는 인간관계의 특징과 유의할 점을 알려 주는 생활동화책이다. 많은 어린이들이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친구를 사귀고 대화보다 이모티콘으로 소통하는 게 편하다. 언제든 만날 수 있고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인간관계는 그만큼 쉽게 관계가 끊어지거나 오해가 생기기도 쉽다. 이 책은 어린이 친구들이 쉽게 지나치기 쉬운 온라인 인간관계에서 관계 맺는 태도에 대해 생각하게 해준다. 지나치게 사이버 친구를 향하고 있는 우리의 마음에는 현실에서 맺는 친구 관계를 향한 욕구가 자리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현실 인간관계의 자기가 확실해야 사이버 공간에서의 자기도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현실에서는 아싸, 인터넷 가상 세계에서는 인싸!”

대화보다는 이모티콘! 만나자는 약속보단 로그온이 더 편해!
점점 인간관계가 가상 세계로 이동한다고?
온라인 세상 속 숨은 인간관계에 대해 살펴보는 어린이 생각동화

“친구를 사귀는 것도, 인기를 얻는 것도 실제로 하려면 너무 어렵잖아요!”
가상 친구 vs 현실 친구
친구를 잘 사귀는 방법을 알고 싶어요!

문학

별을 보는 아이: 천체 물리학자 닐 디그래스 타이슨의 우주 여행

캐슬린 크럴, 폴 브루어
[함께자람]


2018 아마존 올해의 베스트 어린이책 선정 도서
우주의 신비를 전하는 유쾌한 천체 물리학자 닐 디그래스 타이슨 이야기

우리는 천체 물리학과 관측 기술의 발달로 수백만 광년 떨어진 우주의 모습을 방 안에서 볼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밤하늘에 빛나는 별을 보면 여전히 그 신비로움에 가슴이 뛰곤 합니다.
‘함께자람 인물 그림책’ 시리즈 다섯 번째 책, 『별을 보는 아이: 천체 물리학자 닐 디그래스 타이슨의 우주 여행』은 미국 자연사 박물관 부설 헤이든 천문관의 관장이자 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세계적인 천체 물리학자 닐 디그래스 타이슨의 이야기입니다. 우주의 신비를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들려주는 유쾌한 우주 안내자 닐 디그래스 타이슨의 우주를 향한 꿈과 열정을 감동적으로 담아냈습니다. 어린 시절 처음 별과 사랑에 빠지게 된 날부터 헤이든 천문관의 최연소 관장이 되기까지 닐 디그래스 타이슨의 열정 넘치는 삶이 환상적인 우주의 모습을 담은 그림과 함께 생생하고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별에 사로잡힌 아이, 천체 물리학자를 꿈꾸다

우주를 향한 닐의 사랑은 아홉 살 때 헤이든 천문관을 처음 방문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대도시 뉴욕에서 태어나 밤하늘의 별을 제대로 본 적이 없는 닐은 헤이든 천문관의 둥근 천장에서 반짝거리는 수백만 개의 별들을 보자 단번에 마음을 빼앗기고 맙니다. 그날 이후 닐은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는 일을 멈출 수 없었고, 우주를 연구하는 천체 물리학자가 되겠다고 결심합니다.
닐은 꿈을 가로막는 장애물에 맞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당찬 아이였습니다. 부모님이 사 주기엔 너무 비싼 천체 망원경을 갖기 위해 비 오는 날 이웃집 개들을 산책시켜 주며 돈을 모읍니다. 그리고 그렇게 산 천체 망원경으로 밤마다 아파트 옥상에서 눈부시게 아름다운 밤하늘을 관찰합니다.
흑인에 대한 인종 차별이나 편견의 장벽에 가로막힐 때도 닐은 스스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밤이면 기다란 망원경을 들고 옥상으로 올라가는 흑인 소년을 수상하게 여긴 이웃의 신고로 경찰관들이 출동하자, 망원경으로 별빛이 찬란한 밤하늘을 보여 주며 별에 빠지게 만듭니다.
사람들은 이런 닐에게서 미래의 과학자가 될 소질을 발견하고 힘껏 도와주었습니다. 그리하여 열네 살 때에는 과학자들과 함께 북서 아프리카 해안에서 개기 일식 현상을 관찰하는 탐사 여행을 하고, 열다섯 살 때에는 모하비 사막에서 열린 여름 천문학 캠프에 참가하여 헤이든 천문관에서 별을 보았을 때 느꼈던 감동을 다시 느끼며 꿈을 향해 한 발 한 발 나아갑니다.

우주를 향한 열정 넘치는 삶

명문 브롱크스 과학 고등학교를 졸업한 닐 디그래스 타이슨은 하버드 대학에서 물리학 학사 학위를, 텍사스 대학에서 천문학 석사 학위를, 컬럼비아 대학에서 천체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서른여덟 살이 되던 해인 1996년, 마침내 자신의 꿈이 처음 싹텄던 바로 그 헤이든 천문관의 최연소 관장이 됩니다.
이후 닐 디그래스 타이슨은 프린스턴 대학에서 천체 물리학을 가르치며 우주 산업과 우주 탐사의 미래를 연구하는 대통령 자문 위원회의 위원으로 두 차례나 임명되어 미국의 우주 정책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006년에는 명왕성을 소행성으로 분류할 것을 제안했고, 국제 천문 연맹은 이를 받아들여 명왕성을 행성에서 제외합니다. 그리고 그 공로를 기려 소행성에 ‘13123 타이슨’이라는 이름을 붙입니다.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루고 세계적인 천체 물리학자가 된 닐 디그래스 타이슨은 2014년, 자신의 우상이었던 칼 세이건의 전설적인 다큐멘터리 「코스모스」의 후속작에서 해설을 맡아 ‘칼 세이건의 후계자’로 불리며 더욱 유명해집니다. 별 무늬 넥타이와 조끼를 입고 복잡하고 심오한 우주 현상을 쉽고 재미있게 알리는 일에 힘을 쏟고 있는 닐 디그래스 타이슨은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나는 앞으로도 계속 위를 쳐다볼 거예요. 삶에서도, 우주에서도 위를 쳐다보는 것은 언제나 가장 멋진 일이니까요.”

우주에 대한 경외감과 탐구심에 불을 댕기는 책

이 책은 밤하늘의 별들에 사로잡힌 호기심 많은 도시 아이가 훗날 어떻게 세계적인 천체 물리학자가 되었는지 감동적으로 들려주고 있습니다. 천체 망원경을 사기 위해 비 오는 날 이웃집 개들을 산책시키던 이야기, 고등학교 졸업반 때 칼 세이건을 만난 이야기, 명왕성이 행성으로 정의되는 데 문제가 있음을 밝혀 낸 이야기 등 닐 디그래스 타이슨의 별과 우주를 향한 열정 넘치는 삶의 여정을 초등 저학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간결하게 담아냈습니다. 환상적인 밤하늘과 우주를 생생하게 담아낸 그림도 이야기의 감동을 더합니다. 책 뒤에는 닐 디그래스 타이슨에 대해 좀 더 상세한 정보를 실어 이해를 도왔습니다.
도시에 있든 사막에 있든 항상 하늘을 올려다보며 우주의 신비를 풀어 나가는 일을 멈추지 않았던 닐 디그래스 타이슨의 빛나는 삶을 통해 우주에 대한 경외감과 과학적 탐구심을 기르고, 꿈을 향해 쉬지 않고 나아가는 굳은 의지와 용기를 배울 수 있습니다.

_책 속으로

뉴욕에 있는 헤이든 천문관의 하늘 극장은 약 138억 년 전으로 우리를 데려다 줘요. 둥근 천장에서는 빅뱅으로 생겨난 행성과 별자리들이 검은 잉크 같은 우주를 배경으로 반짝거렸어요.
아홉 살 닐 디그래스 타이슨은 그렇게 많은 별을 본 적이 없었어요.
브롱크스에 있는 닐의 아파트에서는 밤하늘의 별이 고작 열두 개 정도밖에 보이지 않았거든요. (8쪽)

놀라우리만큼 눈부신 밤하늘의 아름다움과 아직 풀리지 않은 신비가 닐의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닐은 완전히 새로운 목표가 생겼어요. 야구 선수가 되겠다는 꿈은 버렸어요.
이제 닐의 꿈은 천체 물리학자가 되는 거예요. 우주를 연구하는 과학자 말이에요! (12쪽)

아끼는 천체 망원경을 꼭 끌어안은 열네 살 닐은 배 안에서 가장 어린 과학자였어요. 전문 과학자들과 함께 일식 현상을 관찰하고 연구하면서, 닐은 자신이 과학계의 슈퍼 영웅처럼 느껴졌어요. (23쪽)

_추천의 글

별에 관심 있는 어린 독자들을 위한 뛰어난 전기 그림책. _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어린 과학자들을 꿈꾸게 하는 유익하고 재미있는 책. _ 커커스 리뷰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전염성 강한 열정을 보여 주는 책. _ 퍼블리셔스 위클리

찰리찰리 9세와 미스터리 사건 탐험대 ④ 울부짖는 탄광 마을


[(주)다락원]

찰리 9세와 도도 탐험대가 함께 떠나는 오싹한 추리 모험!
학습과 재미를 동시에 잡은 추리 퀴즈 스토리 북!

오싹한 미스터리와 추리 퀴즈가 만났다! 『찰리 9세와 미스터리 사건 탐험대』 시리즈는 『찰리 9세』의 캐릭터들을 그대로 살리고, 생생한 컬러 그림으로 업그레이드한 추리 퀴즈 스토리 북이다. 퀴즈의 정답이 다음 내용과 이어지는 새로운 형식의 책으로, 전 세계에서 570만 부 이상 판매된 인기 베스트셀러 시리즈다. 스토리와 긴밀하게 연결된 120개의 올컬러 추리 퀴즈는 오싹한 미스터리의 비밀을 파헤치는 중요한 열쇠가 되고, 끝까지 책을 흥미롭게 읽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찰리 9세와 미스터리 사건 탐험대』의 주인공은 인간의 말을 할 줄 아는 영리한 강아지 찰리 9세와 도도, 팅팅, 후사, 푸유로 구성된 ‘도도 탐험대’이다. 이들은 호기심, 지혜, 용기, 지식으로 똘똘 뭉쳐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하는 모험에 나선다! 아이들답지 않은 대담함과 모험심을 발휘하는 도도 탐험대의 짜릿한 여정은 미래의 명탐정을 꿈꾸는 어린이들의 꿈과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이야기 중간마다 등장하는 추리 퀴즈는 관찰력, 분석력, 수리력, 상상력, 사고력 등 두뇌를 발달시키고, 마치 게임을 하듯 자연스럽게 미스터리 사건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추리 퀴즈의 정답은 특수 인쇄로 가려져 있어 신기한 매직 카드를 올려놓아야만 확인할 수 있다. 도도 탐험대와 함께 추리 퀴즈를 해결하며 오싹한 모험을 떠나 보자!

문학

돈귀신이 나타났다

박향희
[함께자람(교학사)]


“사람들은 누구나 날 좋아하지. 귀신 세계에선 가장 낮은 계급이지만
사람 세상에선 제일 알아주는 존재.”
돈귀신의 덫에 걸린 뽑기 마니아 찬수의 위험천만한 계약

이 세상 어느 누구라도 돈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어른들은 편안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누리기 위해 돈이 필요하고, 아이들은 갖고 싶은 물건을 사기 위해 더 많은 용돈을 받기 원한다. 장래 희망이 의사나 연예인이라고 말하는 아이들의 생각 이면에도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이라는 현실적인 계산이 깔려 있다.
『우리 가족을 도운 도둑』, 『나를 칭찬합니다』로 많은 사랑을 받은 동화작가 박향희의 새 장편동화 『돈귀신이 나타났다』는 바로 이 돈에 관한 상상력 가득한 이야기이다. 돈귀신의 덫에 걸린 주인공 찬수의 위험천만한 일탈을 통해, 돈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깨닫고 돈 때문에 정말 소중한 것들을 잃고 살아가는 건 아닌지 돌아보도록 해 준다.

“난 돈 냄새는 기막히게 잘 맡지. 누가 돈을 원하는지, 돈이 어디 있는지,
어떻게 하면 돈을 버는지 다 알고 있다.”
불어나는 이잣돈을 갚기 위해 돈귀신과 거래를 하다

4학년 찬수는 떡볶이 가게를 하느라 날마다 무거운 시장바구니를 들고 다니는 엄마에게 자전거를 선물하려고 뽑기에 도전한다. 친구 재성이가 카드의 왕, 마스터 카드를 대신 뽑아 주면 자기 자전거를 주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다. 단 다섯 개의 캡슐만 남아 있어 당첨 확률이 높아진 마스터 카드의 성공을 자신하며 뽑기에 도전하지만 결과는 꽝. 코앞의 행운을 포기할 수 없어 동네 형에게 삼천 원을 빌려 뽑기에 다시 도전하지만 역시나 꽝.
그렇게 자전거는 날아가고, 며칠 뒤 용돈을 받은 찬수는 빌린 돈을 갚으려고 형 집을 찾아갔지만 아무도 없었다. 그 뒤로도 몇 번이나 찾아갔지만 번번이 만나지 못한다. 그렇게 2주일이 더 지난 뒤, 갑자기 찬수 앞에 나타난 형은 원금과 이자를 합해 무려 만 원을 요구하고, 터무니없이 높은 이자에 반발하는 찬수에게 빨리 돈을 안 갚으면 엄마 가게에서 몸에 해로운 재료를 쓴다는 소문을 낼 거라고 협박까지 한다.
뒤늦은 후회 속에서 돈을 어떻게 마련할까 고민하는 찬수 앞에 황금 두꺼비 모습을 한 돈귀신이 나타나 돈을 벌게 해 주겠다고 말하며 자신과 거래할 것을 제안한다.
귀신 세계에서는 가장 낮은 계급이지만 사람 세상에서는 제일 알아주는 존재라는 돈귀신.
돈귀신은 과연 찬수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을까?

“돈보다 사람 마음을 얻어야 해. 마음은 한번 멀어지면 되돌리기 어렵거든.”
돈보다 귀하고 소중한 것

돈귀신과의 계약 이후 찬수에게는 행운이 쏟아진다. 숙제 면제 쿠폰과 청소 면제 쿠폰은 물론이고 길에서 돈을 줍는 등 그야말로 돈이 술술 벌리는 놀라운 경험을 하며 돈귀신의 능력에 감탄한다. 그리고 돈만 많이 벌 수 있다면 영원히 돈귀신의 노예로 살아도 좋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무리 돈을 벌어도 빚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는 찬수에게 돈귀신은 한 방에 돈을 벌게 해 주겠다며 위험천만한 제안을 하는데…….

사람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돈. 하지만 돈만 좇다 보면 블랙홀 같은 그 속에 빨려 들어가 돈의 노예가 되어 버리는 어리석음에 빠지고 만다.
이 책의 주인공 찬수도 처음에는 고생하는 엄마를 돕기 위해 자전거를 갖고 싶었다. 그래서 뽑기를 했고, 돈을 빌리게 된 것이다. 그런데 점점 돈에 빨려 들어가 친구에 대한 배려를 돈으로 계산하고, 엄마를 돕는 일에까지 돈을 요구하는 등 모든 것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기에 이른다.
『돈귀신이 나타났다』는 돈귀신의 덫에 걸려 점점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빠지게 되는 찬수의 이야기가 시종일관 흡인력 있게 펼쳐진다. ‘돈귀신’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로 어른 못지않게 돈에 관심이 많은 요즘 아이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 주는 동화로, 찬수의 행동과 마음의 변화를 따라가며 돈의 두 얼굴을 들여다보고 돈보다 더 귀하고 소중한 것들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게 한다. 어딘가에 웅크리고 있을 돈귀신의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하여!

인문/사회

십 대를 위한 행복 찾기 심리 실험실

양곤성
[팜파스]

OECD 23개국 중 청소년 행복지수 꼴찌. 우리나라가 수년간 빠지지 않고 도맡는 자리다. 물질적인 행복은 상승하지만, 주관적인 행복은 바닥을 치는 지금, 청소년에게 행복은 과연 어떤 느낌일까? 많은 이들이 말하지만 모호하고 추상적이기만 한 ‘행복’에 대해 십 대들은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있을까? 돈, 성공과 같은 가치가 행복의 1순위일까? 모두가 좇는 행복이 과연 나에게도 통하는 행복일까? 이처럼 십 대들에게 행복을 이야기하는데 하늘 위 뜬구름과도 같은 인생철학을 들려주기보다는 내 곁에 바로 자리한 행복을 찾는 생생하고 현실적인 방법이 더 없이 필요한 때다.
《십 대를 위한 행복 찾기 심리 실험실》은 생생한 심리 실험을 통해 십 대들에게 과연 행복이란 무엇인지 알아보고, ‘오늘에 숨어 있는 행복, 나에게 맞는 행복’을 찾아내는 방법을 보여주는 책이다. 여러 심리 실험을 통해 우리가 흔히 행복에 대해 생각한 고정관념과 편견을 벗겨내고, 그동안 몰랐던 행복의 맨 얼굴을 보여 준다. 심리학 역사에 남을 유명한 심리실험과 연구들은 그 자체로도 흥미롭지만, 십 대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행복은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도록 만든다. 그 과정에서 행복한 미래를 위해 현재의 행복을 미루지 말고, 내 곁에 숨어 있는 ‘오늘의 행복’을 찾도록 도와준다. 행복은 결코 어른이 되어 누리는 선물 같은 것이 아니다. 십 대 청소년에게도 행복을 찾고 누릴 수 있으며, 지금 행복한 청소년이 자라서 행복한 어른이 된다는 진실을 상기시켜 준다.


“행복은 어른이 되고 나서야 누리는 건가요?”
“돈, 성공, 멋진 직장은 행복의 필수 조건인가요?”
“행복은 대체 어떻게 배우는 건가요?”

행복의 조건을 알아보는 흥미진진한 심리 상자 열기

인문/사회

중국인이 바라본 세계화와 중국 문화


[(주)다락원]

몇천 년을 거쳐 이어져 온 중국 문화의 핵심적 사상과 가치관은 무엇일까?
세계적인 인류학자인 페이샤오퉁이 바라본 세계화는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가?

‘세계화’는 과연 이미 지나가 버린 화두일까? 매년 노벨 문학상 수상이 유럽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데도 ‘세계 문학’이라고 불리며, 몇몇 강대국이 참전했던 전쟁은 아직까지도 1, 2차 세계 대전이라고 불린다. 그렇기에 우리는 여전히 ‘진정한 의미의 세계화’를 추구할 필요가 있다. 한때 큰 반향을 일으킨 새뮤얼 헌팅턴(Samuel Phillips Huntington)의《문명의 충돌》은 세계화를 위해 완전히 새로운 체계와 질서가 필요하다고 말했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그것이 불가능함을 잘 알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방식을 택하는 게 좋을까?
페이샤오퉁은 서로의 문화가 공존하고 상호 존중하는 과정에서 세계의 질서가 세워질 수 있다는 논리를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문화를 정확히 인식하고 이해하는 ‘문화 자각’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각자의 아름다움으로 그 아름다움을 이해하고, 아름다움과 아름다움이 함께 어울리면, 세상은 하나가 된다(各美其美, 美人之美, 美美與共, 天下大同)”는 ‘16자 잠언’을 화두로 던졌다. 다시 말해 세계가 화합하는 길은 자신을 제대로 이해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데 있다는 것이다.
사회학을 공부하기 시작한 1930년부터 2005년에 타계하는 순간까지 70여 년을 인류학자로 살아온 그는 당시 현실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안타깝게도 그가 우려했던 상황은 지금도 별반 나아지지 않았다. 일자리 문제, 종교 전쟁, 심각한 빈부격차, 세계적인 자연재해까지, 그는 우리가 겪고 있는 수많은 문제를 미리 내다보며 세계 인류사에 대한 통찰력 있는 메시지를 남긴 것이다. 자신의 문화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그는 중국 문화의 장점을 바탕으로 세계화로 나아갈 수 있다는 사상을 피력했다. 바로 다양한 문화가 조화를 이룬다는 의미의 ‘다원일체의 사상’으로, 이는 중국이 오랜 역사를 지속해 올 수 있었던 비결이라 할 수 있다.
세계적인 인류학자이자 중국의 석학인 페이샤오퉁, 그가 전하는 동서양 문화에 대한 깊은 성찰과 전망을 통해 우리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한층 더 넓힐 수 있을 것이다.

문학

어린이가 처음 만나는 북한 전래 동화

박상재
[함께자람 ]


분단을 뛰어넘어 어린이들이 북한을 이해하는 첫걸음
우리가 몰랐던 북한 전래 동화 23편

지금 우리 한반도에는 평화의 기운이 싹트고 있습니다. 남한과 북한의 지도자들이 마주 앉아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한 대화를 나누고, 미국과 북한의 지도자들도 핵전쟁 없는 평화로운 지구촌을 만들기 위한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런 만남과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하루빨리 평화의 시대가 활짝 열리기를 모두가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린이가 처음 만나는 북한 전래 동화』는 남북 화해와 평화의 시대를 맞아, 어린이들이 북한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북한 지역에 널리 퍼져 있는 23편의 전래 동화를 모아 엮은 책입니다. 70년이 넘게 서로 갈라져 있는 사이 조금씩 달라지기는 했지만, 남한과 북한의 전래 동화는 서로 비슷한 이야기도 있어서 우리가 한 핏줄임을 느끼게 해 줍니다. 우리가 잘 몰랐던 북한 전래 동화를 통해 남한과 북한이 문화와 정서를 함께하는 한 민족임을 깨닫고, 북한 어린이들과 소통하는 첫걸음이 되어 줄 것입니다.

북한 어린이들은 어떤 이야기를 즐겨 읽을까?
영리한 꾀로 약자가 강자를 골탕 먹이는 통쾌한 반전 이야기

전래 동화는 오랜 세월 동안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온 옛이야기를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 형식으로 기록한 것입니다. 한 편 한 편의 이야기마다 조상들의 기쁨과 슬픔, 재치와 슬기가 오롯이 담겨 있어, 그 시대의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책은 북한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수많은 전래 동화 가운데, 이야기의 완결성을 갖추고 재미와 교훈이 담긴 23편의 이야기를 가려 뽑아 풍부한 삽화와 함께 구성했습니다. ‘농사일을 돕는 개’는 개를 대하는 형제의 상반되는 행동을 통해 권선징악을 일깨우고, 요행을 바라는 농부를 징계하는 ‘농부와 기장나무’ 이야기는 타인의 도움과 선의에 감사하는 마음과, 성실한 노력만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진리를 전합니다. 또, ‘병풍 속 호랑이’, ‘꾀동이의 지혜’, ‘백쉰 가지 음식’ 세 편의 이야기에는 영리한 꾀로 강자들을 골탕 먹이는 아이들이 등장하여 통쾌한 반전의 묘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남의 뒤치다꺼리하는 사람을 놀리는 말뜻이 담긴 ‘똥 진 너구리’, 주출석의 유래와 관련된 ‘술이 나오는 돌’ 등 다채롭고 색다른 이야기를 통해 삶의 지혜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마르지 않는 지혜의 샘물, 전래 동화
옛이야기 속에서 발견하는 한 핏줄, 한 민족의 정서

독일의 시인 실러가 “내가 인생에서 배운 진리보다 더 깊은 의미가 어린 시절 들은 옛이야기 속에 들어 있다.”고 말한 것처럼, 어린 시절에 처음 만나는 전래 동화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마르지 않는 지혜의 샘물이 되어 줍니다.
『어린이가 처음 만나는 북한 전래 동화』는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남북 어린이들이 마음을 열고 소통할 수 있는 북한의 전래 동화를 가려 뽑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풀어 쓴 책입니다. 그동안 우리가 잘 몰랐던 북한의 옛이야기를 통해 한 민족의 정서를 함께 느껴 봄으로써 분단으로 인한 문화의 차이를 좁히고, 북한 어린이들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어 줄 것입니다. 인물들의 감정을 생생하고 익살스럽게 표현한 그림이 이야기를 더욱 감칠맛 나게 만들어 줍니다.

문학

찰리찰리 9세와 미스터리 사건 탐험대 ③ 해적왕의 비밀


[(주)다락원]

찰리 9세와 도도 탐험대가 함께 떠나는 오싹한 추리 모험!
학습과 재미를 동시에 잡은 추리 퀴즈 스토리 북!


오싹한 미스터리와 추리 퀴즈가 만났다! 《찰리 9세와 미스터리 사건 탐험대》 시리즈는 《찰리 9세》의 캐릭터들을 그대로 살리고, 생생한 컬러 그림으로 업그레이드한 추리 퀴즈 스토리 북이다. 퀴즈의 정답이 다음 내용과 이어지는 새로운 형식의 책으로, 전 세계에서 570만 부 이상 판매된 인기 베스트셀러 시리즈다. 스토리와 긴밀하게 연결된 120개의 올컬러 추리 퀴즈는 오싹한 미스터리의 비밀을 파헤치는 중요한 열쇠가 되고, 끝까지 책을 흥미롭게 읽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찰리 9세와 미스터리 사건 탐험대》의 주인공은 인간의 말을 할 줄 아는 영리한 강아지 찰리 9세와 도도, 팅팅, 후사, 푸유로 구성된 ‘도도 탐험대’이다. 이들은 호기심, 지혜, 용기, 지식으로 똘똘 뭉쳐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하는 모험에 나선다! 아이들답지 않은 대담함과 모험심을 발휘하는 도도 탐험대의 짜릿한 여정은 미래의 명탐정을 꿈꾸는 어린이들의 꿈과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이야기 중간마다 등장하는 추리 퀴즈는 관찰력, 분석력, 수리력, 상상력, 사고력 등 두뇌를 발달시키고, 마치 게임을 하듯 자연스럽게 미스터리 사건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추리 퀴즈의 정답은 특수 인쇄로 가려져 있어 신기한 매직 카드를 올려놓아야만 확인할 수 있다. 도도 탐험대와 함께 추리 퀴즈를 해결하며 오싹한 모험을 떠나 보자

과학/기술

생명을 위협하는 공기 쓰레기, 미세먼지 이야기

박선희
[팜파스]

《생명을 위협하는 공기 쓰레기, 미세먼지 이야기》는 환경 재앙으로까지 일컬어지는 ‘미세먼지’에 대해 다양한 시선으로 살펴보며, 어린이 친구들에게 환경과 삶의 행복이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었는지 알려 준다. 미세먼지가 왜 이렇게 심각해졌는지 그 경위를 살펴보고 우리의 건강, 깨끗한 환경, 삶을 지키기 위한 실천과 생각거리를 알려준다. 미세먼지는 단순히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 책은 미세먼지에 얽힌 지리적, 과학적, 경제적, 인문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며, 환경 문제가 결코 단순한 것이 아님을 알려준다. 지구온난화와 같이, 미세먼지 역시 지구촌의 큰 문제로 자리하며 모든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미래의 주인공이 될 어린이들이 ‘미세먼지’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우리가 지켜야 할 환경, 미래에 대한 가치를 배울 수 있다. 미세먼지를 둘러싼 경제발전과 다양한 나라의 이해관계, 미세먼지가 생성되는 과학적 지식을 배우게 될 것이다. ‘파란 하늘’이라는 깨끗하고 안전한 미래를 지키기 위해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일깨울 수 있을 거리다. 이에 대한 다양한 토론 거리도 제안해 인문적인 생각도 키워 사고의 폭을 넓혀줄 것이다.

문학

토뚜기가 뛴다

윤미경
[함께자람(교학사)]


뚱뚱하고 까만 아이와 토끼 귀를 단 메뚜기의 좌충우돌 우정과 성장 이야기

신생아 20명 중 1명은 다문화 가정 아이라고 한다. 이처럼 우리 사회가 다문화 사회가 되었지만,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또래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가슴을 아프게 한다.
기발한 상상력으로 아이들의 일상을 흥미롭게 담아내는 윤미경 작가의 신작 동화 『토뚜기가 뛴다』는 차이와 다름을 받아들이는 데 서툴러 남에게 상처를 주거나 스스로 상처 입기 쉬운 우리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다. 남다른 외모로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고 힘들어하던 다문화 가정 아이가 책 속에서 튀어나온 괴물 곤충 토뚜기와 소통하며 용기와 자신감을 찾아가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있다. 더듬이 대신 토끼 귀가 달려 있어 덩치 큰 곤충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토뚜기를 응원하며,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건강한 몸과 마음을 회복해 나가는 아홉 살 한결이의 이야기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준다.

책 속에서 톡! 괴상한 메뚜기가 나타났다

한결이는 흑인 아빠를 닮아 얼굴이 까무잡잡한 데다가 뚱뚱해서 반 아이들에게 ‘뚱뚱하고 까만 짬뽕’이란 뜻의 ‘뚱까짬’이라고 놀림을 받는 아이다. 특히 같은 반 우등생인 현석이는 한결이뿐만 아니라 한결이 부모님까지 아프리카 반점 배달부니 종업원이니 하며 놀려 대서 한결이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한다. 아무도 내 편이 되어 주지 않는 외롭고 억울한 상황에서 마음의 병을 얻은 한결이는 의사 선생님의 권유로 학교를 잠시 쉬고 시골 외할머니 집에 내려와 있게 된다.
어느 날, 한결이는 할머니 집 다락방에서 돌아가신 아빠가 준 영어로 된 곤충 책을 발견한다. 아빠와의 행복한 기억을 떠올리며 책장을 넘기는데, 갑자기 책 속에서 토뚜기가 튀어나와 살아 움직이는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진다. 토뚜기는 한결이가 여섯 살 때 곤충 책 한 귀퉁이에 그려 놓았던 토끼 귀를 단 메뚜기! 토뚜기는 자신을 괴물 곤충으로 만든 한결이를 원망하며 더듬이를 다시 그려 달라고 한다. 하지만 더듬이를 그릴 수 있는 노란 연필은 사라지고 없다.
학교에서 놀림당한 기억이 떠오를 때마다 가슴이 쿵쾅거리며 아픈 상처가 되살아나곤 하는 한결이는 토끼 귀 때문에 대왕사마귀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토뚜기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할 수 있다. 그래서 멍청한 귀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절망하는 토뚜기를 위해 점프 연습을 시키고, 자신도 학교 친구들과 달리 자신을 따뜻하게 대해 주는 또 다른 곤충 친구, 매미의 격려를 받으며 줄넘기 연습을 시작한다. 하지만 토뚜기는 커다란 토끼 귀 때문에 번번이 점프에 실패하고, 한결이 역시 몸이 무거워 줄넘기 줄이 자꾸 발에 걸리는데…….
과연 한결이와 토뚜기는 학교와 책 속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까?

아픔과 좌절을 딛고 높이 뛰어오르다

『토뚜기가 뛴다』는 친구들에게 살찐 혼혈아라는 놀림을 받으며 잔뜩 움츠러들어 있던 한결이가 자신과 같은 처지의 토뚜기와 교감하며 아픔과 좌절을 딛고 멋지게 비상하는 과정을 그린 성장 동화이다. 단점을 장점으로 변화시켜 당당한 자신감을 되찾는 ‘괴물 곤충’ 토뚜기와 ‘뚱까짬’ 한결이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고 스스로를 변화시킬 수 있는 용기를 배울 수 있다. 또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친구를 차별하거나 편견을 가진 적은 없는지 돌아보고, 친구의 다른 모습을 보듬어 주는 배려심과 열린 마음을 갖게 해 준다.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가벼운 만화풍의 그림이 책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문학

아무것도 소피를 막을 수 없어: 혼자 힘으로 우뚝 선 여성 수학자 소피 제르맹 이야기

셰릴 바르도
[함께자람(교학사)]


혼자 힘으로 우뚝 선 19세기 여성 수학자 소피 제르맹 이야기

수학을 포기한 사람을 뜻하는 ‘수포자’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수학은 어려운 학문임에 틀림없습니다. 특히 감성적인 면이 강한 여성에게는 더욱 그렇습니다. 노벨상 118년의 역사 중에 수학을 기초로 한 과학 분야에서 여성 수상자가 매우 적은 현실이 그것을 입증합니다. 하지만 여성에게는 교육의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던 시대에, 수학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남긴 여성 수학자가 있었습니다. 그것도 혼자서 공부하여.
‘함께자람 인물 그림책’ 시리즈 네 번째 책 『아무것도 소피를 막을 수 없어: 혼자 힘으로 우뚝 선 여성 수학자 소피 제르맹 이야기』는 19세기 위대한 여성 수학자 소피 제르맹의 삶과 업적을 그리고 있습니다.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의 어려움 속에서도 수학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흔들리지 않는 강한 의지로 수학자의 꿈을 이루고 빛나는 업적을 남긴 소피 제르맹의 이야기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줍니다.

스스로 길을 만들며 수학자의 꿈을 향해 나아가다

소피 제르맹은 1776년 프랑스 파리에서 부유한 비단 상인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책 읽기를 유난히 좋아하던 소피는 우연히 수학 연구에 몰두하다가 죽임을 당한 아르키메데스의 이야기를 읽고 수학에 호기심이 생깁니다. 그때부터 아버지 서재에 있는 모든 수학책들을 읽어 나가며 수학자의 삶을 살기로 마음먹지만, 수학은 여성이 할 만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 부모님의 강한 반대에 부딪칩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소피를 막을 수 없었습니다. 소피는 모두 잠든 한밤중에 일어나 밤새 수학 공부를 하며 수학자의 꿈을 키워 나갔습니다.
본격적으로 수학을 공부하고 싶었지만 대학에서 여학생의 입학을 허락하지 않자, 소피는 강의 공책을 구해 혼자 공부하고 ‘르블랑’이란 남학생의 이름으로 과제물을 냅니다. 강의를 듣지 않고도 흠잡을 데 없이 훌륭한 과제물을 내는 소피의 비범함에 감탄한 라그랑주 교수는 소피의 정체를 안 뒤에도 변함없이 소피의 꿈을 지지해 줍니다. 소피는 ‘수학의 황제’로 불리는 가우스에게도 편지를 보내 수학에 관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학문적으로 성장해 나갑니다. 수학에 대한 자신의 열정을 가로막는 장애물에 맞서 스스로 길을 만들며 꿈을 향해 나아간 것입니다.
소피는 풀기 어렵기로 유명한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부분적으로 풀어 냈고, 이 과정에서 제시한 ‘소피 제르맹 소수’는 오늘날 안전한 디지털 서명을 만드는 데 쓰이고 있습니다. 응용 수학 쪽으로 연구 방향을 바꾼 소피는 특히 탄성학 분야에 많은 업적을 남겼는데, 고층 건물이나 다리를 짓는 데 중요한 탄성 이론의 기반을 닦은 공으로 권위 있는 파리 과학 아카데미에서 대상을 받는 첫 번째 여성이 됩니다.

오로지 수학만을 사랑하고, 수학 연구가 전부였던 삶

이 책은 여성 수학자를 인정하지 않았던 편견 가득한 세상 속으로 뚜벅뚜벅 걸어 들어가, 세상을 바꾼 놀라운 발견들을 이루어 낸 여성 수학자 소피 제르맹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55세의 이른 나이에 암으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수학 연구를 멈추지 않았던 소피 제르맹은 오로지 수학만을 생각하고, 수학 연구만이 전부였던 삶을 살았습니다. 아무것도 막을 수 없었던 소피 제르맹의 수학에 대한 끝없는 열정과 헌신, 그리고 눈물겨운 노력이 깊은 감동을 줍니다.
책 제목으로도 쓰인 ‘아무것도 소피를 막을 수 없었어요’란 구절이 후렴구처럼 반복되는 셰릴 바르도의 시적인 글과 뉴욕 타임스 최고의 그림책 작가로 선정되었던 바버라 매클린톡의 섬세하고 고풍스런 그림이 책 읽는 즐거움을 더합니다. 특히 소피 제르맹의 마음속 생각들을 숫자와 방정식을 사용하여 기발하게 표현한 장면들이 눈길을 사로잡으며 이야기에 생기를 불어넣습니다. 책 뒤에는 소피 제르맹이 살았던 시대 배경이나 수학 이론에 대해 좀 더 상세히 설명하여 이해를 도왔습니다.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절대 포기하지 않았던 소피 제르맹을 통해 용기와 끈기를 배울 수 있는 책으로, 아이들이 수학에 흥미를 느끼고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게 해 줄 것입니다.

인문/사회

시간이 담아낸 것들

홍남일
[플랜비디자인]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소소한 우리의 문화,
여기에 깃든 사연과 풍속 그리고 어휘에 얽힌 풍부한 이야깃거리

《명심보감》에 땅은 쓸모없는 풀을 길러 내지 않는다고 합니다. 문화도 그렇습니다. 문화란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사람과 환경의 관계가 빚어낸 산물입니다. 문화는 예외 없이 인간의 감정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문화에 고급・저급도 없고, 귀하거나 하찮은 것도 없습니다.

문화란 닫힌 공간에서 자생한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을 걸쳐 이방인과 어울려 만들어진 소산입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문화를 다루면서 전통도 한국도 아닌 주변에 보이는 것이나 잊힌 것을 ‘시간여행하기’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여기서 다루는 소재는 매우 다양합니다. 아리랑, 전통 혼례와 신식 결혼, 사진을 남길 수 없었던 명성황후, 근대화의 산물인 활동사진과 같은 역사적인 내용은 물론이고 비키니나 목욕탕, 욕 나오는 사연, 짬뽕과 자장면의 유래와 같이 우리네 삶과 밀접한 내용과 더불어 동서양과 선사 역사를 넘나드는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행간에 보이는 당시의 시간과 공간을 통해, ‘현재의 나는 누구이고 겸손한 삶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도 던져보면서, 이제껏 소소하게 느낀 것이나 잊은 것을 살짝 드러내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풍부한 삶이 되는지를 경험하길 바랍니다.

과학/기술

지구와 생명을 지키는 미래 에너지 이야기

정유리
[팜파스]

자율주행 자동차, 인공지능, 다양한 물건과 기술을 누리며 살아가는 지금, 우리에게 자원은 언제나 넉넉하고 미래는 풍요롭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풍요로운 삶과 첨단 기술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움직이게 하는 에너지가 필요하다. 전 세계 에너지는 80%가 넘게 화석 연료로 만들어지는데, 우리가 편리하게 살아가기 위해 에너지 소비는 급격히 늘어났다. 그로 인해 에너지를 만드는 화석 자원도 고갈 위기에 처해 있다. 또한 화석 에너지로 인한 다양한 문제점이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지구온난화, 환경 오염, 미세먼지, 이상기후 현상 등이 대표적이다. 그 결과, 세계는 지금 보이지 않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바로 ‘에너지 전쟁’이다. 부족한 에너지 자원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또한 지구와 미래를 지키기 위한 새로운 에너지를 어떻게 찾을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구와 생명을 지키는 미래 에너지 이야기》는 어린이 친구들에게 우리 삶을 지탱하는 ‘에너지와 그로 인한 에너지 문제’에 대해 설명하며, 지구와 생명을 지키는 미래 에너지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재미있는 동화를 토대로 화석 에너지가 일으키는 에너지 문제들을 해결할 방안으로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절약과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기술, 그리고 더욱 역할이 중요해지는 에너지 공학자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더 나아가 에너지 불평등과 자립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나와 이웃을 생각하는 미래에 에너지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를 생각해보게끔 한다. 미래 에너지 문제는 지구촌이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야 할 문제이다. 더불어 개개인의 선택과 행동도 중요하다. 에너지는 다양한 과학 기술과 우리 사회와 관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 친구들은 폭넓은 과학인문 지식을 쌓게 되며,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서 필요한 소양과 가치 판단에 대한 생각거리를 얻게 될 것이다.

문화/예술

나 거기에 그들처럼

박노해
[느린걸음]

“나의 시는 작고 힘없는 사람들, 그 말씀의 받아쓰기이고 나의 사진은 강인한 삶의 기도, 그 영혼을 그려낸 것이다.” 지난 20년 동안 국경 너머 ‘사랑의 순례길’을 걸어온 시인 박노해. 지구시대 인류의 가장 아픈 지점인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중남미의 가난과 분쟁의 현장에서 기록한 박노해의 첫 사진집 <나 거기에 그들처럼>에는 10년간 찍은 13만여 장의 사진 중 엄선한 135장의 사진이 담겨 있다. 2010년 출간 이후 8년 만의 개정판 출간은 ‘초판 1,500부 매진’에 따른 것으로 수백 권의 초판 매진조차 매우 드문 사진집 출판 현실에서 정통 흑백 사진집이 남긴 주목할 만한 발자취가 될 것이다.

이번 개정판은 사진, 글, 인쇄, 디자인 등 전 과정을 새롭게 연구, 개선하여 초판과는 그 완성도가 눈에 띄게 달라진 새 사진집이다. 1년에 걸쳐 사진 한 컷 한 컷을 새로 보정하여 흑백 아날로그 인화의 감동을 세계 최고의 아트프린팅 인쇄로 구현하였다. 원어민의 감수로 사진 캡션과 작가의 글 등의 영문 번역도 함께 실렸다. 청아한 블루 색감의 표지와 한글의 아름다움을 살린 타이포그래피 디자인, 그리고 전시장이 눈앞에 펼쳐지듯 작품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배려한 섬세한 편집이 돋보인다.

문학

이승사자의 타임 포켓

윤미경
[함께자람(교학사)]


\"내 이름은 윤은우, 푸른병원에 사는 이승사자다!\"
저승사자로부터 영혼들을 지키는 이승사자 은우 이야기

사람들은 죽음을 애써 외면하고 멀리하려고 한다. 하지만 죽음은 탄생처럼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우리 모두 언젠가 죽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때, 삶은 더욱 값지고 소중한 것이 된다. 어려서부터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올바르게 이해하는 일이 중요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윤미경 작가의 신작 『이승사자의 타임 포켓』은 저승사자로부터 영혼들을 지키는 이승사자 은우의 이야기를 그린 장편 동화이다. 삶과 죽음이 긴박하게 엇갈리는 병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혼들의 이야기라는 이색적인 소재로 죽음과 죽음 너머의 세상인 저승에 대해 흥미진진하게 그려 냄으로써, 아이들이 죽음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삶의 소중함과 가치를 깨닫게 해 준다.


\"이 흰나비가 보이면, 거기에 내가 있는 거야.\"
색다른 상상력으로 빚어 낸 죽음과 생명 이야기

심장병을 앓는 은우는 아홉 살 때 쓰러져 인공 심장을 이식 받는다. 수술은 성공하여 생명을 건졌지만 안타깝게도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지고 만다. 몸 밖으로 나온 은우의 영혼은 차가운 인공 심장의 거부로 몸으로 되돌아가지 못한 채 벌써 2년째 병원 안을 떠돌고 있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외롭고 불안한 나날을 보내던 은우에게 위로가 되어 준 건 은우처럼 의식을 잃은 몸에서 나온 영혼 친구들이었다.
그런데 저승사자가 정든 영혼들을 하나둘 저승으로 데려가자, 또다시 슬픔에 빠진 은우는 저승사자가 영혼들을 함부로 데려가지 못하도록 감시하는 이승사자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날 이후, 이승사자 은우는 죽음을 집행하는 저승사자의 업무를 사사건건 간섭하고 방해하기 시작한다. 이런 은우의 활약으로 영혼들은 다가오는 죽음을 늦추기도 하고, 의식을 완전히 회복하여 이승의 삶으로 돌아가기도 한다. 하지만 그 때문에 은우의 타임 포켓 속 시간은 점점 줄어드는데…….
다음 생을 받지 못한 채 이승과 저승 사이를 외롭게 떠도는 이승사자 은우는 과연 어떻게 될까?


\"꼭 건강한 아이로 다시 와야 해.\"
죽음,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

어느 날, 각막 혼탁으로 시력을 잃은 은우의 단짝 친구 찬솔이가 설상가상으로 교통사고를 당해 푸른병원에 실려 온다. 저승사자를 통해 찬솔이가 죽지 않을 거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은우는 몸 밖으로 나온 찬솔이의 영혼과 만나 오랫동안 마음속에 담아 두었던 결심을 실천에 옮긴다. 그것은 찬솔이를 통해 부모님에게 자신을 이제 그만 보내 달라는 말을 전하는 것.
마침내 이승사자의 외로운 삶을 끝내고 저승으로 간 은우의 타임 포켓에는 새로운 생명의 시간이 채워지는데…….

『이승사자의 타임 포켓』은 저승사자로부터 영혼들을 지키려고 애쓰다가 앞을 보지 못하는 친구에게 두 눈을 남기고 떠난 이승사자 은우의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통해, 죽음은 끝이 아니고 새로운 관계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더불어 ‘장기 기증’이라는 숭고한 나눔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한다.
아이들이 잘 접하지 못하는 죽음과 상실, 슬픔에 대해 생각하고 토론하면서, 살아가는 일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내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깨닫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과학/기술

십 대가 알아야 할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의 미래

전승민
[팜파스]

《십 대가 알아야 할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의 미래》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해 미래의 주역 청소년들이 반드시 알아야만 하는 디지털 과학 지식과 그로 인한 삶의 변화를 이야기한다. 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인터페이스와 통신 같은 미래 세상의 핵심 기술은 알아보고, 지금 업계에서 떠오르는 미래 유망 직업들과 그 이유까지도 알려 준다. 기술과 미래 세상이 함께 만들어지는 과정과, 그 흐름을 보는 안목을 키워주고 있어, 청소년들이 맨 처음 만나는 디지털인문학 책이라고도 할 수 있다. 국내 최초 인간형 로봇 ‘휴보’를 10년간 취재하며, 4차 산업혁명의 기술 발전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과학기자인 저자가 뜬구름 잡는 식의 설명이 아닌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기술의 가장 구체적이고 생생한 모습을 보여준다. 최초의 컴퓨터부터 ‘입는 컴퓨터’까지 기술의 발달과 세상의 발전 관계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그 때문에 청소년들은 마치 ‘이야기책’을 읽는 기분도 책장을 넘기게 될 것이다. 십 대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과 현재의 연결성을 배우고, 꼭 필요한 소양과 지적능력을 얻게 된다. 미래의 자기 가치를 발견하기 위해 도전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책이다.


앞으로 미래는 더 빠르게 움직인다!
지금 십 대가 ‘디지털 과학’과 ‘인문학’을
함께 읽어야 하는 이유!

과학/기술

잭과 천재들

Bill Nye
[와이즈만 BOOKs]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은 아이들이 과학에 열광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래에는 적어도 과학적으로 유창한 유권자가 많이 생겨야 합니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더 많은 엔지니어와 과학자가 필요합니다.”
- 빌 나이

과학자이자 유명 방송인,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등 여러 수식어가 붙는 빌 나이는 어린이 프로그램 ‘빌 아저씨의 과학 이야기’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과학 정책에도 기민하게 반응하며 거침없는 쓴소리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는 사실이 아닌 직관에 의거해 사실을 판단하고 정책을 세우는 풍조를 늘 경계했다. 그렇기 때문에 과학 교육이 늘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해서 더 많은 과학자와 엔지니어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그런 그가 어린이, 청소년을 위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고 우리에게 찾아왔다. 톰 스위프트(미국의 공상과학 문학 시리즈)를 보고 깊은 영감을 얻은 작가는 늘 아이들이 자신처럼 ‘과학에 열광’하도록 하고 싶어 했고, 과학 잡지 작업을 하던 중 저술가 겸 소설가 그레고리 몬을 만나게 되어 본격적으로 과학 소설 집필에 들어간다. 무엇보다도 과학 내용은 사실에 기반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한 작가는 이 작품에서도 여러 가지 첨단 과학적 사실을 독자들에게 선사한다. 현재 개발된, 앞으로 개발될 다양한 기술과 남극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거쳐 행크 박사의 과학 연구실이라는 완벽한 가상 세계를 구현했고, 맥머도 기지가 새롭게 재탄생되었다. 공학, 물리학, 화학, 수학 등 사실적 지식에다가 적절한 추론 및 상상을 더해 남극의 차디찬 바닷물에서 새로운 생명체를 찾을 수도 있다는 가설을 설정했고, 극한의 동토에서 방향을 찾고,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담아냈다.
거기에, 잭과 아바, 매트 등 여러 등장 인물들의 독특한 캐릭터는 그레고리 몬이 과학 잡지 기자로 일하면서 만난 여러 학생들에게 받은 영감의 산물이다. 아이들의 재치 있고 유머러스한 화법, 쉬운 눈높이에서 과학 내용을 이야기로 풀어나간다는 점이 청소년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웃음과 흥미를 이끌어 낸다. 뿐만 아니라, 예측할 수 없는 사건 전개와 반전을 거듭하면서 책은 끊임없이 호기심을 유발한다.
과학과 문학이 잘 어우러진 이 책은 빌 나이와 그레고리 몬이 청소년 독자들에게 선물하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과학/기술

뚝딱뚝딱 둥지 짓고 가족들과 오손도손

데이비드 L. 해리슨
[와이즈만 BOOks]

“동물들도 집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엄마 아빠는 우리나라에서 집 한 채 마련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래요.
하늘을 나는 새와 바다를 누비를 물고기는 집 걱정에서 자유로울까요?
땅과 하늘, 바다에 사람들보다 더 많은 집을 짓고 사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동시로 만나 봐요!

사람들은 수천 년 전부터 비바람을 피하고 가족들을 보호해 줄 집을 지어 왔어요. 나무, 천, 벽돌, 콘크리트, 강철, 유리 등 다양한 재료들을 사용해 안전하고 특별한 집을 지으려고 하지요.
그렇다면 동물들은 어떨까요? 산과 들에 사는 야생 동물들은 집 걱정이 없을까요?
사실 동물들도 사람들만큼 집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랍니다. 짝을 찾고 새끼를 낳아 키우려면 튼튼한 둥지를 지어야 하거든요. 동물들은 혼자서, 짝을 지어서 또는 종족 모두가 힘을 합해서 둥지를 지어요. 이 책에는 땅속, 땅 위, 물속, 하늘에 집을 짓는 동물들의 동시 13편이 소개되어 있어요. 어디 어떤 동물의 집이 가장 멋진지 동시를 읽어 볼까요?

세계적인 건축가들도 따라 하는 동물들의 건축 기술!
건축가 가우디가 새들의 둥지 모양을 본떠 집을 설계했다는 이야기는 잘 알려져 있죠. 그만큼 야생 동물들은 모두 천재적인 건축가예요. 동물들의 건축 기술은 아주 놀라워요. 재료는 보통 흙, 나뭇잎, 풀, 큰 나뭇가지, 잔가지, 껍데기, 털, 머리카락, 진흙, 모래와 같이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죠. 하지만 자기가 직접 집 지을 재료를 만들어 내는 동물들도 있어요. 거미는 자기 몸에서 직접 실을 자아내 거미집을 만들고, 큰가시고기는 접착제를 만들어 내고, 유럽쌍살벌은 종이를 만들어 내요.
야생 동물들이 지은 둥지는 세상에서 가장 흥미로운 건축물이에요. 비버는 앞니로 나무를 갉아 강을 막은 다음 거대한 댐을 만들고 그 위에 집을 짓지요. 프레리도그는 거대한 땅속마을을 만드는데 그 속에 사는 프레리도그는 미국 전체 인구의 수보다 많아요. 흰점박이복어는 바닷속에 자기 몸의 40배나 되는 거대한 둥지를 만들어요. 땅속에 집을 짓는 문짝거미는 흙과 풀을 엮어 집을 숨기는 문짝을 만들지요.

유머러스한 동시 속에 드러나는 동물들의 집 짓기 비법!
아이들이 멋진 시를 읽으며 자연과 생명에 대해서도 알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타고난 이야기꾼 데이비드 L. 해리슨이 그 일을 해냅니다. 동물들이 사는 환경과 그 동물이 어떻게 집을 짓는지 상세하게 들려줘요. 작가는 킹코브라를 팔도 다리도 없이 야무지게 둥지를 짓는 훌륭한 건축 기술자라고 불러요. 그리고 물속에 멋진 둥지를 짓고 암컷에게 자기가 지은 멋진 둥지를 봤냐며 놀러 오라고 구애하는 큰가시고기가 되어 슬며시 웃음을 짓게 만들지요. 또 나무 위에 거대한 가마 모양의 집을 짓는 붉은가마새에게는 “어떻게 알았니?” 하고 반복적으로 질문을 던지며 궁금한 것을 묻기도 해요. 13편의 동시에는 동물들의 집 짓기 비법뿐 아니라 동물들과 교감하는 시인의 마음이 담겨 있어요. 동시를 읽고 나면 이 동물들을 모두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게 되지요.

동물들의 건축물을 실감나게 살려 내는 입체적인 그림
길스 라로쉬의 그림은 단순한 그림이 아니에요. 언뜻 보면 입체적 조각처럼 보이지만 평면 위에 그리고 자르고 붙이고 칠해서 여섯 겹이나 일곱 겹을 이룬 그림이에요. 자연을 사랑하는 화가 길스 라로쉬의 정성스런 그림은 어린 독자들이 흥미롭게 동물들의 생활을 엿보는 재미를 더해 줘요. 동물들의 모습과 동물들이 지은 집의 모습이 마치 3D 그림으로 보는 것처럼 입체적이고 생생해요.


문학

보름달이 뜨면 체인지

김정미
[함께자람(교학사)]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녀석과 몸이 바뀌었다!
어느 보름날 밤에 시작된 황당하고 기막힌 보디 체인지 이야기

사회성은 공감하고 배려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고 한다. 공감은 다른 사람의 감정과 생각을 내 것처럼 이해하는 능력으로, 공감 능력을 기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보는 것이다.
김정미 작가의 신작 『보름달이 뜨면 체인지』는 내성적인 성격의 다문화 가정 아이 아랑이와 아랑이를 괴롭히는 덩치 큰 다혈질 아이 몽이가, 보름달이 뜬 어느 날 허름한 동네 목욕탕에서 몸이 서로 바뀌면서 겪는 유쾌한 소동을 그린 장편 동화이다. 몸이 바뀐 뒤에 벌어지는 사건 하나하나가 흥미롭고, 아이들이 바뀐 몸으로 살아가는 동안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며 한 뼘 마음이 성장해 가는 이야기가 감동을 준다.

똥버섯과 황소개구리, 만월탕에서 만나다

아랑이는 영어 강사인 필리핀 엄마와 버섯 농장을 운영하는 아빠와 함께 월석동 새 아파트에서 단란하게 살고 있다. 다문화 가정 아이라는 세상의 편견을 이겨내려면 성공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엄마의 공부 압박이 살짝 부담스럽긴 하지만, 넉넉한 용돈과 부모님의 큰 사랑이 있어 별 불만은 없다. 그런 아랑이를 힘들게 하는 건 ‘똥버섯’이란 기분 나쁜 별명으로 놀려 대며 괴롭히는 같은 반의 덩치 큰 다혈질 아이, 몽이다. 아랑이는 약한 아이들을 괴롭히며 반 분위기를 해치는 ‘황소개구리’ 몽이가 정말 싫다.
학원 수업이 늦춰진 어느 날, PC방에 들른 아랑이는 불행히도 몽이와 마주치는 바람에 돈을 빼앗기고 게임도 제대로 못 한 채 PC방을 나온다. 며칠 뒤 일요일 저녁, 아랑이는 월석동에서 가장 오래된 목욕탕인 만월탕에 갔다가 그토록 피하고 싶은 상대, 몽이와 벌거벗은 몸으로 또다시 마주친다. 어쩔 수 없이 몽이와 탕 안에 나란히 앉아 계속되는 불운을 한탄하던 그때, 갑자기 물이 세차게 회오리치더니 탕 밖에 있는 목욕 의자들이 이리저리 굴러다니고 벽에 걸려 있던 샤워기들이 제멋대로 춤을 추는 기이한 일이 벌어진다. 간신히 밖으로 뛰쳐나온 아랑이와 몽이는 눈앞에 서 있는 자신과 똑 닮은 아이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는데…….

보름달 전설의 비밀을 찾아라!

서로 몸이 바뀌었다는 청천벽력 같은 현실과 마주한 아랑이와 몽이. 그날부터 낯선 집, 낯선 사람들과의 불편한 동거가 시작되고, 두 아이는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싫어도 함께 머리를 맞대지만 계획은 번번이 실패로 끝나고 만다. 그러던 어느 날 아랑이는 몽이 할머니에게서 달빛이 가장 좋다는 월석동에 전해 내려오는 보름달에 관한 전설을 듣게 되고, 자신들의 몸이 바뀐 것이 보름달 전설과 관련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두 아이는 과연 두 번째 보름달이 뜨기 전에 원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공감과 소통의 울림을 전하는 유쾌한 판타지

유령 아빠와 열 살짜리 아들의 교감을 따뜻하게 그린 『유령과 함께한 일주일』의 김정미 작가는 신작 『보름달이 뜨면 체인지』에서 몸이 바뀐다는 흥미로운 설정에 신비로운 보름달 전설을 더해 공감과 소통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생김새는 물론, 성격과 취미, 가정 환경까지 딴판인 두 주인공, 아랑이와 몽이는 바뀐 몸으로 살아가는 동안 서로에 대해 몰랐던 것들을 조금씩 알게 된다. 그리고 겉모습 뒤에 감춰진 아픔과 결핍을 이해하며 진심어린 위로를 주고받는다.
현실에서는 결코 가까워질 수 없는 두 아이가 몸이 바뀌는 기상천외한 일을 겪으면서 환상의 친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통해 공감과 소통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작품으로, 유머러스하고 생동감 넘치는 그림도 이야기의 재미를 더한다.

책 속에서

아랑이는 무심코 고개를 돌리다가 커다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았다. 쌍꺼풀 대신 작은 눈, 오뚝한 콧날 대신 펑퍼짐한 코, 좁은 어깨 대신 넓은 어깨……. 틀림없는 몽이였다.
아랑이는 귀신에 홀린 듯 거울 앞으로 다가갔다. 얼굴을 만지자 거울 속 몽이도 자기 얼굴을 만졌다. 몽이의 왼쪽 손등에 달린 사마귀가 보였다. 아랑이는 얼른 손등을 살폈다. 자신의 손등에도 사마귀가 달려 있었다.
아랑이는 그제야 몽이와 몸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으아악! 으아아아아아아아악!”
두 아이는 목욕탕이 떠나가라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_ 25∼26쪽

몽이는 교실에 들어가자마자 습관처럼 책상 위에 가방을 휙 던졌다. 그러자 아이들이 수런거렸다.
“김아랑! 네 자리 여기잖아!”
‘으아, 자리까지 바꿔야 하다니!’
몽이는 다시 가방을 집어 들고 아랑이 자리로 갔다. 여자아이들이 몰려들어 말을 걸었다. 주로 베란다에서 키우는 채소나 화분 이야기였다. 몽이는 그제야 깨달았다. 아랑이가 원예부라는 사실을!
‘아오! 무슨 남자가 원예부를! 내가 못 살아.’
몽이가 이마에 손을 얹고 있는데, 아랑이가 교실로 들어왔다.
“몽아, 주말 잘 보냈어?”
“어제 연락했는데 전화 안 받더라.”
남자아이들이 반가워하며 아랑이에게 몰려들었다.
“뭐, 그냥…….”
아랑이는 멈칫거리며 말끝을 흐렸다. 남자아이들의 지나친 관심에 현기증이 날 것 같았다.
‘빨리 내 몸으로 돌아가야지 안 되겠어.’
아랑이와 몽이는 이렇게 마음속으로 외쳤다. 둘 다 남의 몸이 어색하기는 마찬가지였다. _ 53∼55쪽

과학/기술

여왕의 그림자

시벨레 영
[와이즈만 BOOKs]

여왕의 그림자가 사라졌다!
-동물들의 눈에 숨은 과학을 바탕으로 한 초현실주의 추리 그림책!
연회가 열리는 여왕의 궁전! 왕국에서 난다 긴다 하는 귀족이 모여 먹고 마시며 한창 흥이 올랐을 때, 소름 끼치는 여왕의 비명이 들려왔어요. 누군가 여왕의 그림자를 훔쳐 갔어요!
이런 대담한 짓을 저지른 범인은 누구일까요? 사건을 해결하려고 나선 것은 예리한 눈을 가진 왕실 수사관 갯가재!
왕실 수사관이 그 자리에 있던 손님들을 하나하나 심문하기 시작합니다. 카멜레온 경, 상어 대장, 랜스헤드 살모사, 팬케이크 염소 백작, 잠자리 비행사, 거대한 눈을 가진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 비둘기 수학 박사, 그리고 꼬마 성게 로마노프와 이카이노가 잇달아 등장해요. 이들의 눈에는 과연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요? 용의자들은 저마다 눈에 비친 사건 순간의 장면을 이야기하며 중요한 실마리를 던져요. 꼬리에 꼬리를 물고 퍼즐 조각을 맞춰 나가다가 마침내 아무도 예상치 못한 진실은 밝혀지고, 그림자 사건의 수수께끼가 풀려요.
캐나다의 예술가 시벨레 영은 자신의 첫 번째 지식 그림책에서 재치 있는 이야기와 섬세한 그림으로 독자들에게 환상과 과학적 사실이 어우러진 멋진 세계를 선물합니다.

과학/기술

토니 스피어스와 수상한 우주 물방울

닐 레이튼
[와이즈만 BOOKs]

● 우주를 꿈꾸는 어린이를 위한 판타지 과학동화. 이번엔 이상한 물방울이 토니 앞에 나타났다!
어린이들이 궁금해 하고, 꼭 가보고 싶은 곳인 우주. 우주에 관한 아이들의 과학적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게 할 판타지 과학동화 <토니 스피어스>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 <토니스피어스와 수상한 물방울>이 출간되었습니다.
몇 달 전 새 학교로 전학 온 토니는 학교에 잘 적응해 갔습니다. 이사 온 집에서는 아주 신기한 버튼도 발견하게 되었지요. 그 버튼을 누르면 부엌은 온데간데없어지고 천하무적 우주선으로 변했어요. 토니는 천하무적호를 타고 낯선 별에 가서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위험에 처한 지구를 구할 수 있었어요.
어느 날 토니는 엄마에게 어떤 말을 듣고 왠지 모르게 마음이 이상해집니다. 이내 토니는 천하무적호를 타고 우주의 아주 조용한 곳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습니다. 바로 그때 토니의 눈앞에 몽글몽글거리는 투명한 생명체가 나타나지요. 그 생명체는 물방울 같은 모양을 하고 있었어요. 정체가 궁금한 토니는 이 물방울을 우주선에 잠깐 가두기로 하고 우여곡절 끝에 물방울을 잡는 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그 수상한 물체는 기밀실에서 나와 토니와 천하무적의 정신을 쏙 빼놓습니다. 지구까지 따라온 이 아이 때문에 토니는 하루종일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합니다. 고대 문헌에서 이 수상한 우주 물방울의 정보를 얻게 된 토니는 하루빨리 이 물방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마음먹습니다.
토니는 우주에서 왜 이 생명체를 만나게 되었을까요? 앞으로 지구에서 어떤 일이 펼쳐질까요?
그래비티, 인터스텔라, 마션 등 매해 우주를 다룬 영화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영화를 재미있게 본 어린이들은 우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원작 소설을 찾아보기도 하지만,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읽기에는 호흡이 너무 길거나 어려운 부분도 많습니다. <토니 스피어스> 시리즈는 초등학생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고, 우주에 대해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과학/기술

HOW? 4 화학의 아버지 라부아지에

맹은지
[와이즈만 BOOKs]

새로운 원소 이론을 쓴 라부아지에
󰡔HOW? 중학생이 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위대한 실험과 관찰󰡕 시리즈의 네 번째 권인 <화학의 아버지 라부아지에>에서는 라부아지에를 중심으로, 선대 과학자로부터 어떤 영감을 받았고, 라부아지에 이후에는 이론이 어떻게 더욱 발전했는지를 보여줍니다.
라부아지에는 기존의 플로지스톤설에 이의를 재기하며, 실험을 통해 연소의 의미를 밝혀냈습니다. 그리고 물이 흙으로 변하지 않으며, 물은 두 가지 원소의 혼합물이라는 사실을 밝혀 4원소설을 완전히 무너뜨렸습니다. 2000년 동안 내려온 구식 이론을 타도해 연금술의 자취들을 제거하고, 화학을 과학으로 만들었지요. 이로써 라부아지에는 근대 화학의 아버지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또 라부아지에는 서로 상관없어 보이는 사람의 호흡과 물질의 연소가 같은 현상임을 알아내어 생물화학 분야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라부아지에의 사후, 20~30년간 화학의 기본적인 법칙들이 발표가 되며 화학은 비약적으로 발전합니다. 플로지스톤 이론은 버려졌고, 정밀한 저울을 사용해 화학 반응 중 물질의 양을 정확히 측정하는 정량 화학이 자리 잡게 되었고, 물질의 기본 입자에 대한 새로운 생각들이 형성되었습니다. ‘물질을 이루는 원소들은 원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원자들이 일정한 비율로 결합을 하고 있는데, 일정한 비율로 결합되어 있는 것을 분자라 하고, 그리고 기체는 일정한 부피에 같은 수의 분자가 들어 있다. 화학 반응이 일어나는 것은 이런 분자들의 결합이 재구성되는 것이다.’는 화학의 기본 법칙들이 돌턴, 게이뤼삭, 아보가드로 등의 과학자에 의해 발표되었습니다.

문학

경주에서 이기는 방법

존 J. 무스
[함께자람(교학사)]


“이기는 건 신나는 일이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란다!”
칼데콧 아너 상 수상 작가 존 J. 무스가 들려주는 ‘경주에서 이기는 방법’

요즘 아이들은 일찍부터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친구들보다 앞서기 위해, 경쟁자를 이기고 최고가 되기 위해 경주마처럼 전속력으로 달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듯 앞만 보며 숨가쁘게 달려가는 것이 정말로 행복한 삶일까요?
칼데콧 아너 상 수상 작가 존 J. 무스의 신작 〈경주에서 이기는 방법〉은 자동차 경주 대회에 참가하여 멋진 승부를 벌이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기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해 보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오직 일등만을 위하여 옆도 뒤도 돌아보지 않고 인정사정없이 달려가기보다는 사고를 당한 동료 선수를 도와주고 최선을 다해 함께 결승선을 향해 달려가는 동물들의 이야기가 따뜻한 감동을 줍니다.

경주의 진정한 승자는 누구일까?
이기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 보게 하는 책

엄마 사자와 꼬마 호랑이 티기는 마을에 사는 다른 동물들과 함께 자동차 경주 대회를 준비합니다. 경주가 시작되자, 차들이 요란한 엔진 소리를 내며 시골길을 빠르게 달려 나갑니다. 경쟁 팀들을 멀찍이 따돌리고 여유롭게 선두를 달리던 엄마 사자와 티기는 장애물을 피하기 위해 황급히 방향을 바꾸다가 그만 바퀴가 빠져 버리고 맙니다.
예상치 못한 사고로 경주에서 이탈하게 된 티기는 경쟁 대열에서 뒤처졌다는 생각에 마음이 초조합니다. 연장을 꺼내 차를 고쳐 보려 애쓰지만, 부족한 정비 실력으론 어림도 없습니다. 그때 경쟁 팀인 하늘을 나는 판다 팀이 차를 멈추더니, 시간을 빼앗기는 것도 상관하지 않은 채 고장 난 차를 수리해 줍니다.
판다 팀의 도움으로 다시 경주를 계속할 수 있게 된 엄마 사자와 티기는 곧 선두를 달리고 있는 뜨개질 원숭이 팀을 바짝 따라붙지만, 뜨개질 원숭이 팀은 우승을 하려는 욕심에 도로 위에 바나나 껍질을 던지는 반칙을 씁니다. 뜨개질 원숭이 팀의 방해 작전에도 불구하고 엄마 사자와 티기, 그리고 판다 팀이 1, 2위를 다투며 결승선을 향해 달려가는데…….
우승컵은 과연 어느 팀에게 돌아갈까요?

“세상에는 너를 위해 이기는 걸 포기할 친구가 많지는 않단다!”
경주의 여정에서 길어 올린 우정과 배려, 그리고 행복

물질보다는 마음의 평화를 추구하는 동양적 정신 세계를 특유의 사색적인 어조로 투명한 수채화 그림에 담아내고 있는 존 J. 무스는 〈경주에서 이기는 방법〉에서 경주에서 이기는 방법은 한 가지만 있는 게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경주가 시작될 무렵 우승에 대한 기대로 한껏 부풀어 있는 티기에게 “이기는 건 신나는 일이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란다!”라고 일러주던 엄마 사자는 경주의 절정에서 다시 “우리는 일등을 못 할 수도 있어.”라고 넌지시 말하며 판다 팀의 친절에 친절로 화답합니다. 엄마 사자에게 중요한 것은 이기는 게 아니라 기쁨과 아름다움, 재미와 우정으로 가득한 경주의 여정 그 자체이며, 살아 있는 모든 것에 대한 감사입니다.
초기 이탈리아 자동차 경주 대회에서 영감을 받은 구형 자동차들과 작가가 어린 시절 좋아하던 동물 인형들에서 따온 주인공들의 사랑스런 모습은 이 책이 주는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아름다운 이탈리아 시골길을 배경으로 흐느적거리는 봉제 동물 인형들이 펼치는 유쾌한 자동차 경주 이야기에 뜻밖의 반전이 숨어 있는 그림책으로, 일등 지상주의, 개인주의, 이기주의가 넘쳐나는 세상을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우정과 배려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것입니다.

인문/사회

마법의 손 장영실


[(주)다락원]

한글을 뗀 아이들이 스스로 독서 습관을 만들기에 가장 좋은 시기에 읽는
위인 그림책
이제 막 한글을 깨치고 혼자 읽기를 하는 습관을 들이는 나이인 6~7세의 눈높이에 딱 맞춘 글과 그림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위인의 삶을 어린 시절부터 들여다보아 아이들이 공감하기 쉽고 재미있습니다. 또한, 나와 다른 시대에 살았던 위인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나아가 간접 체험을 통해 인성의 성장을 돕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존경하는, 검증된 인물로 구성
학교 가기 전에 만나는 교과서 속 위인 시리즈는 한국 인물 5명, 세계 인물 5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도대체 이 위인들의 어떤 점 때문에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의 존경을 받으며, 교과서에도 나오는 위인이 되었을까요?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면모를 보였던 위인으로서의 일화뿐만 아니라, 그동안 알지 못했던 위인들의 어린 시절 재미난 일화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엉뚱한 꼬마 화가 김홍도]는 이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풍속 화가이며 초등학교 교과서에서도 그 이름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인물입니다.

마법의 손 장영실
장영실은 신분 제도가 뚜렷했던 조선 시대에 노비의 자식으로 태어납니다. 노비 출신인 영실이는 어릴 적부터 뛰어난 과학적 재능을 드러내며 타고난 신분을 극복하고 높은 벼슬에까지 오르게 됩니다. 해시계 ‘앙부일구’, 물시계 ‘자격루’ 등이 만들어진 흥미로운 과정을 통해 장영실의 과학자로서의 면모를 더 깊이 알게 됩니다.

인문/사회

엉뚱한 꼬마 화가 김홍도


[(주)다락원]

한글을 뗀 아이들이 스스로 독서 습관을 만들기에 가장 좋은 시기에 읽는
위인 그림책
이제 막 한글을 깨치고 혼자 읽기를 하는 습관을 들이는 나이인 6~7세의 눈높이에 딱 맞춘 글과 그림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위인의 삶을 어린 시절부터 들여다보아 아이들이 공감하기 쉽고 재미있습니다. 또한, 나와 다른 시대에 살았던 위인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나아가 간접 체험을 통해 인성의 성장을 돕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존경하는, 검증된 인물로 구성
학교 가기 전에 만나는 교과서 속 위인 시리즈는 한국 인물 5명, 세계 인물 5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도대체 이 위인들의 어떤 점 때문에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의 존경을 받으며, 교과서에도 나오는 위인이 되었을까요?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면모를 보였던 위인으로서의 일화뿐만 아니라, 그동안 알지 못했던 위인들의 어린 시절 재미난 일화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엉뚱한 꼬마 화가 김홍도]는 이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풍속 화가이며 초등학교 교과서에서도 그 이름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인물입니다.

엉뚱한 꼬마 화가 김홍도
어린 시절 글쓰기 연습을 시키는 훈장님 말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림을 그리던 엉뚱한 아이가 홍도입니다. 홍도는 문인으로서 출세하기를 바라는 아버지의 뜻을 꺾고 본인이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아버지를 끊임없이 설득합니다. 어린아이지만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열정과 노력은 어떤 어른보다 뒤지지 않습니다. 또한, 타고난 재능이 뛰어났지만 자만하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은 현재를 사는 우리 아이들이 배울만한 자세이기도 합니다. 친구들과 그림 그리고 노는 것이 가장 좋았던 아이 홍도. 화가가 되고 싶은 꿈을 포기하지 않고 결국 꿈을 이루는 모습에서 위인의 위대함보다는 아이의 순수함과 꿈을 쫓는 열정을 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나도 모르게 조선 시대 아이인 홍도가 꿈을 이룰 수 있게 되기를 함께 응원하게 됩니다.

인문/사회

촛불혁명

김예슬
[느린걸음]

‘빛으로 쓴 역사’ 『촛불혁명』 전 과정을 집대성한 첫 역사서

1960년 4.19혁명, 1987년 6월 항쟁, 그리고 2017년 촛불혁명
한국현대사 30년 만에 도래한 ‘혁명의 시간’
기억은 기록으로 역사가 된다

“불의한 권력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건 두 가지다.
살아 움직이는 인간들의 항쟁, 그리고
그 현장의 진실과 사상을 담은 한 권의 책.
그 기록과 기억이 다음에 오는 혁명의 불꽃이기 때문이다.”
- 박노해 시인

혁명은 인류사적 사건이다. 프랑스 혁명, 러시아 혁명, 쿠바 혁명, 68혁명….
혁명은 시대와 국경을 넘어 영감을 주고 새로운 삶을 꿈꾸게 만드는 강력한 기억이다.
그리고 기억은 기록으로 역사가 된다. 세계사에 길이 남는 혁명에는
반드시 그 혁명사의 정본定本이 남아 전해졌다.

1,700만 시민이 183일간 이끌어온 유례없는 겨울혁명, 평화혁명, 그리고 승리한 혁명.
\'촛불혁명\'의 위대한 성취 역시 세계 인류에게 영감을 주고
미래세대에게 계승될 수 있도록, 이제 여기 그런 역사서 한 권을 펴내게 되었다.

촛불혁명의 의미, 그리고 내 삶에 던지는 메시지

『촛불혁명 - 2016년 겨울 그리고 2017 봄, 빛으로 쓴 역사』는
23주간 이어진 촛불집회 현장의 한가운데서 결정적 순간과 역사적 의미를 담아냈다.
질풍노도처럼 달려왔던 ‘촛불혁명’ 전 과정을 7개의 국면으로 조망하며,
그 안에서 터져 나왔던 ‘촛불혁명주체’들의 목소리를 45가지 주제로 심층분석했다.
그리고 언어를 넘어서, 세계 시민들 앞에 현장의 모습과 기운을 생생히 담아
보여주기 위해 최종 484장의 사진을 엄선하여 실었다.
그리하여 책을 펼치는 순간, 눈 앞에 펼쳐지는 장엄한 ‘촛불의 바다’는
우리를 2016년 겨울, 그 날 광장의 함성과 전율 속으로 데려간다.

문학

사슴왕 하커


[(주)다락원]

“근래에 접하지 못한 흡인력!”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 추천!
전 세계 수억 명의 어린이를 감동시킨 ‘선스시 동물동화’ 시리즈

제1권 『사슴왕 하커』 출간

전 세계 수억 명의 어린이가 읽고 감동한 동물 동화 시리즈, ‘선스시 동물동화’가 드디어 국내에서 출간됐다. 시리즈 중 제1권으로 선보인 책은 『사슴왕 하커』. 『사슴왕 하커』는 전 세계 판매 부수 188만 부에 이르는 스테디셀러로, 중국작가협회 제3회 전국우수아동문학상을 수상했고, 중국 국가신문출판총서 2007년 청소년추천우수도서로 선정되었다.
이 책에는 「붉은 젖양 시루아」, 「야생 산양 날아오르다」, 「사슴왕 하커」, 「늙은 말 웨이니」, 「죄를 지은 말」 등 중편, 단편 동화 5편이 실려 있다.

중국작가협회 제3회 전국우수아동문학상!
중국 국가신문출판총서 2007년 청소년추천우수도서!

「붉은 젖양 시루아」는 종족을 초월한 모성애와 동물의 지울 수 없는 본성 사이에서 드러나는 갈등을 흥미롭게 그리고 있다. 「사슴왕 하커」는 버림받은 사슴왕 하커가 진정한 왕이란 어떤 존재인지 깨달아 가는 사투의 기록이다. 이 밖에 함께 힘을 모아 위기에서 벗어나는 야생 산양들의 신비로운 이야기 「야생 산양 날아오르다」, 짧은 동화지만 그 어떤 이야기보다 마음을 아프게 하는 「늙은 말 웨이니」, 주인을 그리워하는 서커스 공연마의 애틋한 선택에 관한 이야기 「죄를 지은 말」을 이 책 『사슴왕 하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동물에게도 배울 점이 있다. 또한 희로애락이 있고, 생존의 절실함이 있다. ‘선스시 동물동화’의 가장 큰 특징은 동물을 단순히 우화의 소재로 차용한 것이 아니라, 동물의 생태를 사실적으로 그려냈다는 점이다.

아이들에게 약육강식과 먹이사슬의 체계를 설명하는 것보다 ‘선스시 동물동화’ 제1권 『사슴왕 하커』에 실린 이야기 한 편을 읽히는 것이 동물의 진짜 모습을 이해하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에는 작품에 등장하는 주인공 동물의 정보를 요약해 정리한 「동물 파일」도 함께 실려 있어 동물에 관한 과학적 지식도 쌓을 수 있다.

지금껏 어느 누구도 읽어본 적 없는, 놀라운 동물 세상 이야기. 제1권 『사슴왕 하커』를 통해 ‘선스시 동물동화’의 첫 장이 열렸다. 동물과 동화를 좋아하는 모든 어린이들과 성인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선스시 동물동화’ 시리즈는?
중국 최고의 동물 소설 작가 선스시의 주요작 집대성

중국 최고의 동물 소설 작가이자 아동 문학 작가인 선스시(沈石溪)(1952년~)의 동물 동화 가운데 주요 작품을 선별해 모은 동화집 시리즈다. 선스시는 중국의 대자연에 서식하는 동물들에 대한 사실적이고 깊이 있는 관찰은 물론, 생물학, 동물학, 동물행동학 방면의 책들을 탐독하며 쌓은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평생에 걸쳐 ‘동물 소설’이라는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선스시 동물동화’는 중국과 대만에서 수많은 문학상을 받은 것은 물론, 이 책을 읽은 수억 명의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안겼다. 국내에서는 제1권 『사슴왕 하커』에 이어 제2권 『일곱 번째 사냥개』, 제3권 『최후의 전투 코끼리』, 제4권 『눈 먼 여우의 동굴 청소』, 제5권 『늑대왕의 꿈』 등이 출간을 기다리고 있다.

문학

나는 반대합니다: 행동하는 여성 대법관 긴즈버그 이야기

데비 레비
[함께자람(교학사)]


세상을 바꾼 위대한 반대자,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이야기

법조계에서 여성의 활약이 눈부신 요즈음입니다. 판검사 임용에서 여성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지도 오래입니다. 이들이 여성이란 이유로 차별받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게 된 것은 극심한 여성 차별을 뛰어넘어 남성이 주류인 세상 속으로 걸어 들어간 앞선 세대의 노력에 힘입은 바 큽니다.
꿈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한 아이들을 위한 ‘함께자람 인물 그림책’ 시리즈 두 번째 책, 〈나는 반대합니다: 행동하는 여성 대법관 긴즈버그 이야기〉는 차별과 편견을 이겨내고 미국의 두 번째 여성 연방 대법관이자 최초의 유대계 여성 대법관이 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삶과 업적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숱한 성 차별주의와 남성 중심주의에 맞서 “나는 반대합니다!”를 외치며 여성과 소외 계층의 지위를 향상시키는 일에 헌신해 온 85세의 현직 최고령 여성 대법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이야기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줍니다.

차별과 싸워 온 삶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는 대법관이 되기까지 숱한 차별을 겪어야 했습니다. 1933년, 미국 뉴욕의 유대계 집안에서 태어난 루스는 어린 시절 한 호텔 앞에서 ‘개와 유대인 출입 금지’라는 팻말을 보게 됩니다. 이것은 어린 루스의 가슴에 끔찍한 폭력의 기억으로 아로새겨졌고, 이와 함께 차별과 편견에 맞서 싸우는 저항의 삶도 시작되었습니다.
여자아이는 커서 좋은 남편을 만나는 게 전부였던 시절, 루스는 코넬 대학교에 입학해 변호사의 꿈을 키우던 중 자신의 신념을 지지하는 남편, 마틴 긴즈버그를 만납니다. 두 사람은 나란히 하버드 대학교 로스쿨에 들어갔고, 루스는 500명이 넘는 로스쿨 학생 가운데 단 9명뿐인 여학생이 됩니다.
하지만 로스쿨을 공동 수석으로 졸업한 뒤에도 루스는 일자리를 얻는 데 애를 먹어야 했습니다. 여자, 아이 엄마, 유대인이라는 세 가지 장애물이 앞을 가로막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루스는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힘겹게 얻은 첫 직장에서 루스는 엄청난 노력으로 변호사로서 당당히 실력을 인정받았고, 1972년 컬럼비아 대학교 로스쿨 최초의 여성 종신 교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1993년, 미국 최고의 사법 기관인 연방 대법원 대법관이 되었습니다.
긴즈버그 대법관은 여성 차별뿐만 아니라 온갖 차별에 반대 의견을 말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군대에서 남성 군인보다 불평등한 대우를 받고 있는 여성 군인, 직장에서 남성보다 적은 임금을 받고 있는 여성 노동자, 대학에 가고 싶어 하는 흑인들을 위해 목소리를 높여 “나는 반대합니다!”를 외쳤습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여성과 남성은 조금씩 더 평등해졌고, 불공정한 세상은 좀더 정의로워졌습니다.

왼손잡이 유대인 여자아이, 정의의 상징이 되다

이 책은 도서관에서 책 읽기를 좋아하던 왼손잡이 유대인 여자아이가 성 차별과 인종 차별이란 이중의 장애물을 뛰어넘어 ‘지혜의 아홉 기둥’으로 불리는 미국 연방 대법관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오른손으로 글씨를 쓰도록 강요받는 것에 항의하던 어린 시절부터 고등학교, 대학교를 거쳐 변호사가 되기까지, 그리고 연방 대법관 재임 시절까지 긴즈버그 대법관의 삶과 업적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쉽고 간결한 글로 생생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풍성하게 표현된 풍자 만화풍의 그림에 ‘나는 반대합니다!’, ‘나는 동의하지 않습니다!’같이 긴즈버그의 상징이 된 단어들을 크기와 색을 달리하여 강조함으로써 이야기에 힘을 불어넣어 줍니다. 책 뒤에는 긴즈버그 대법관이 살아온 시대 배경이나 대법원 판례 등을 자세히 실어 긴즈버그 대법관과 법률 제도에 대한 이해를 도왔습니다.
강인함과 결단력, 끈기와 독립심으로 세상을 변화시킨 긴즈버그 대법관의 삶을 통해, 정의의 참뜻을 되새기고, 어떤 어려움에도 꺾이지 않는 용기와 도전 정신을 배울 수 있습니다.

컴퓨터

어린이를 위한 디지털 과학 용어사전

한세희
[팜파스]

인공지능과 과학 기술의 발달로, 미래의 삶과 일자리가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때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어린이 친구들에게도 디지털 세상에 관한 이슈는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SF 영화 속에서만 벌어지는 일들이 어린이들이 사회에 진출할 시기에는 실제로 벌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2018년 초등학교에서는 정규과목으로 SW 교육을 받게 된다. 어린이들이 직접 코딩을 해보고, 내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어린이 친구들에게 디지털 세상에 대한 관심과 감각을 일깨워주려는 시도가 급한데, 문제는 외계어보다 더 알쏭달쏭한 디지털 세상의 용어들이다. 책을 봐도 무슨 말인지 알아듣기 어렵고, 프로그래머나 전문가들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용어로 인해 IT 세상에 대한 진입장벽은 너무 높게만 느껴진다. 외계어보다 더 알아듣기 어려울 것 같아 보이는 용어들. 그런데 이 용어들이 실은 무척 재미있고, 쉬운 말들이라고?
《어린이를 위한 디지털 과학 용어 사전》은 전문가들만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 IT 용어와 SW 교육, 디지털 세계의 핫 키워드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어려울 것 같다는 IT 용어의 선입견을 깨고 다양한 스토리와 삽화로 마치 이야기책을 읽듯이 다가간다. 어린이 친구들은 용어를 알아가며 디지털 세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미래 사회에 흥미를 북돋워주며 동시에 IT 어휘력을 끌어올리는 책이다. 용어 하나에 얽힌 다양한 스토리로, SW 공부는 물론, 디지털인문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와줄 것이다.

사전/잡지류

와이즈만 유아 과학사전

김은경 신현정 이경아 박순빈 글
[와이즈만 BOOKs]

유아에서 초등까지,
기초 영역에서 첨단 영역까지,
과학 지식에서 탐구 태도까지,
개념 원리에서 놀이 활동까지

“과학 하는 즐거움을 알려주는 첫 생활탐구 과학사전”

★대한민국 교육 브랜드 대상, 영재교육부문 14년 연속 수상
★한국유아영재교육학회 추천
★수학/과학 영재교육 전문 브랜드, 와이즈만이 만든 유아 사전 그림책 시리즈 2

아이의 눈높이에 딱 맞춘 통합과학, 놀이 활동책
<와이즈만 유아 과학사전>은 ‘와이즈만 유아 사전 시리즈’의 ‘과학’ 편으로, 유치원 누리과정과 초등 과학 교육과정에 맞추어 생명, 물질, 운동과 에너지, 지구와 우주 같은 기본 영역을 구분하고, 최근 떠오르는 사물인터넷(IoT), 쓰리디(3D) 프린터, 가상현실 같은 컴퓨터 과학 기술을 두루 망라하여 개념을 선정함으로써 과학에 대한 기초 배경지식을 익힐 수 있도록 한 신개념 유아 사전입니다.
유·아동 전문가들이 기획에서 제작까지 이 시기 아동의 발달 특성에 맞추어 아이의 눈높이로, 부모의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시기 아동의 사고 발달 특성에 맞추어 구체에서 추상으로, 전체에서 부분으로, 주변에서 흔히 보는 사물과 현상에서 보이지 않는 원리로 개념 간 계열성과 확장성을 고려하여 구성하여 아이들에게 차근차근 알아가며 지식을 쌓고, 생각이 자라는 뿌듯함을 느끼게 하는 책입니다. 또한 직접 만져 보고 조작하며 세상을 받아들이는 이 시기 아동의 행동 발달 특성에 맞추어 그리기, 따라 하기, 색칠하기 같은 놀이를 과학 통합 활동으로 구성하여 직접 만져 보고 조작하며 보다 흥미롭고 친근하게 과학의 세계를 경험하게 합니다.

일상에서 과학을 즐기는 생활 탐구 과학 사전
과학은 늘 우리 가까이에 있습니다. 내가 먹은 사과에 생명의 씨가 들어 있고, 무심코 지나쳤던 곤충과 미생물이 우리와 함께 살아가며, 다 익은 사과가 아래로 떨어지는 것, 이 모든 것이 과학입니다. <와이즈만 유아 과학사전>은 우리 생활 곳곳에 있는 과학의 개념과 현상, 원리를 호기심 많은 아이 눈으로 발견하고 탐구하게 하여 과학 하는 힘을 길러 주는 첫 생활 과학 탐구 안내서입니다. 과학과의 첫 만남을 준비하는 아이들에게 더 즐거운 과학, 더 신나는 과학, 더 재미난 과학과 마주하게 합니다.

세상을 보는 눈, 과학 하는 태도를 길러 주는 사전 그림책
아이는 타고난 과학자입니다. 길을 가다 발견한 개미를 마냥 들여다보고, 밥 먹던 숟가락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신기해하며 마냥 살펴보기도 합니다. 그런 호기심이 질문으로 이어지고, 질문은 자연스럽게 관찰과 예측, 실험이라는 탐구 과정으로 이어집니다. <와이즈만 유아 과학사전>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곧 과학의 세계이며, 우리의 생활이 곧 탐구해야 할 과학의 대상임을 일깨웁니다. 나아가 과학과 처음 만나는 아이에게 발견하는 즐거움과 탐구하는 재미를 통해 타고난 과학자다운 본성을 드러내고, 과학이라는 흥미진진한 세계를 제대로 보도록 과학의 눈을 활짝 틔워 줍니다.

아이 같은 캐릭터와 대화를 나누며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는 과학 언어책
친근함을 느끼는 대상에게 쉽게 동일시하고 애착을 갖는 이 시기 아동의 심리 발달 특성에 맞추어 아이처럼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영역별 대표 캐릭터를 두어 때론 친구처럼, 때론 선생님처럼 길잡이 역할을 하게 함으로써 보다 쉽게 책 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캐릭터들은 적재적소에 등장해서 아이들이 그림과 설명을 보며 가질만한 질문에 대답도 해 주고, 아이의 입장에서 직관적으로 느끼는 바를 대신 말해주기도 합니다.
또한 글보다는 일상적인 대화를 통해 의사소통 능력을 익혀 가는 이 시기 아동의 언어 발달 특성에 맞추어 기존의 용어 풀이 방식에서 벗어나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듯 대화체의 글과 문답, 예시와 비유를 적절히 활용함으로써 책을 즐기는 동안 자연스럽게 언어 표현력도 길러집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생태 환경에 대비하는 미래 준비서
지금 세계는 인공 지능 로봇이 주축이 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가히 혁명적이라 할 만큼 우리의 생활이 급변하고 있는 이때, 과학적 지식과 기능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지난 20세기와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될 우리 아이들을 위해 부모 세대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어릴 때부터 과학적 지식과 기능, 과학적으로 탐구하는 태도를 길러 주는 것입니다. 단편적인 지식을 암기하거나 사실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내적 호기심을 갖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적으로 생각하게 하는 태도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와이즈만 유아 과학사전>은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살아가게 될 아이들에게 새로운 생태 환경에서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데 든든한 발판이 되어 줄 것입니다.

문학

어느 광인의 이야기

칼릴 지브란
[진선북스]

고독이 나를 자유롭게 한다
위대한 정신 칼릴 지브란의 우화집

“미치고 나니
오히려 자유롭고 편안해졌습니다.
고독이라는 자유를 알게 되었고
또 이해받는 것으로부터
안전하게 벗어난 거지요.”

칼릴 지브란의 《어느 광인의 이야기》는 서문을 포함한 35편의 우화와 작가의 그림 3점이 실려 있는 우화집이다. 칼릴 지브란은 일상의 가면을 잃어버리고 미친 사람이라 손가락질 받는 광인의 이야기를 통해 자유와 진정한 삶에 대해 노래한다.

“친구여, 겉으로 보이는 게 내 참모습은 아니랍니다.
겉모습은 다만 걸친 옷에 지나지 않지요.
그대의 의심으로부터 나를, 나의 소홀함으로부터 그대를
지켜 주려고 조심스레 지은 옷이랍니다.

그리고 친구여, 내 안의 ‘나’는
언제나 침묵의 집에 머무르고 있어서
끝끝내 알아볼 수도 다가갈 수도 없답니다.”

진리와 진실을 가리고 위선의 얼굴을 만들어 주는 가면은 고독과 고통은 막아 줄지 모르지만 진리 앞에서 느낄 수 있는 진정한 자유를 방해한다.
《어느 광인의 이야기》에는 일상 속에 갇힌 우리 자아가 진리 앞에 맨 얼굴로 나서는 고통을 견뎌 낼 때 만날 수 있는 자유의 세계, 깨달음의 세계가 있다. 칼릴 지브란이 ‘광인’의 목소리를 통해 들려주는 수준 높은 풍자와 날카로운 비판은 우리에게 깊이 있는 삶의 철학을 전해 줄 것이다.
평화와 자유를 외치면서 싸워야 할 대상이 권력이든, 종교든, 이념이든, 도덕이든 어떤 억압에도 굴복하지 않았던 칼릴 지브란의 용기와 자유에 대한 갈망이 우리에게 전하는 의미를 되새겨 볼 때다.

“패배, 나의 패배, 내 다함없는 용기여
그대와 나는 폭풍우와 함께 웃으며
함께 무덤을 파리
우리 안에서 죽어 가는 모든 것을 위해.
그리고 우리가 태양 아래 결연히 서면
그러면 우리를 당할 자 없으리.”

문학

모래 물거품

칼릴 지브란
[진선북스]

위대한 정신, 칼릴 지브란과의 만남

“나는 영원토록 이 해변을 거닐고 있습니다.
모래와 물거품 그 사이.
높은 파도에 나의 발자국은 지워져 버릴 것입니다.
바람이 불어와 물거품 또한 날려 버릴 것입니다.
그러나
이 바다와 이 해안은
영원까지 남을 것입니다.”

불안과 고독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에게는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의 삶을 돌아볼 시간이 필요하다. 삶과 진리를 노래하며 시대의 격랑 속에서 살아남은 시인이자 철학자인 칼릴 지브란의 이야기가 요즘 다시 의미 있게 다가오는 이유다.
《모래·물거품》은 폭넓은 철학의 세계를 지닌 시인 칼릴 지브란의 깊은 정신과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자아와 세계, 신(神) 그리고 아름다움과 죄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세상 속에서 만나게 되는 숱한 삶의 모습을 깊은 성찰과 사랑의 목소리로 노래한다. 그는 창가에 앉아 지나가는 인간 세상의 모습을 읊어 내는 한 사람의 철학자로서, 살아가는 의미를 이해하는 인식의 방법을 우리의 삶 속에서 발견하게 한다.

“인간애는 침묵하는 감성 속에 있는 것
결코 수다스러운 지성 속에 있지 않습니다.”

“매일 매일 스스로 새로워지지 않는 사랑은
습관이 되어 버리고
결국은 노예가 되어 버립니다.”

칼릴 지브란의 말년을 공유한 벗이며, 그의 전기를 쓰기도 했던 바바라 영은 “《모래·물거품》은 다른 책의 언어들이 갖지 못한 그 무엇을 가지고 있다. 높이·깊이·넓이 등으로 이루어진 3차원의 세계뿐 아니라 4차원의 세계, 즉 영원성을 포함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 책은 우리의 의식을 필연적으로 그리고 깊숙이 꿰뚫어 낼 것이다.” 라고 이야기한다.
《모래·물거품》에는 완전한 자아가 되기를 추구했던 칼릴 지브란의 지혜의 정수가 담겨 있다. 파도와 바람에 쓸려 나가면서도 변치 않는 해변의 모래처럼 그는 비록 삶은 유한하더라도 우리 안에는 영원히 지속되는 무엇인가가 존재한다고 이야기한다. 삶의 진실을 알아내고자 고뇌하고, 신을 갈구하면서 그는 끝없이 존재의 의미를 확인한다. 칼릴 지브란 특유의 강렬하고 신비로운 문체로 영혼의 진실을 찾아 헤맬 때 우리는 나 자신과 더욱 깊이 마주하게 될 것이다.
시끄러운 지성보다는 침묵할 줄 아는 감성을 더 소중히 여겼던 칼릴 지브란! 짤막한 글귀에 함축된 그의 정신은 그 어떤 긴 연설보다도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 준다. 간직하며 살아야 할 중요한 부분을 혹시 잃어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이 책을 통해 우리의 내밀한 곳을 돌아보자.

“우리는 그저 방황하며
무언가를 몹시도 갈망하고 있었습니다.
저 바다와 숲을 스치는 바람이
우리에게
말을 주기 수백만 년 전에는.
그러니 오늘
우리가 어떻게 바로 어제의 소리만으로
우리 안에 살고 있는
그토록 오랜 옛날의 갈망을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문학

토니 스피어스의 천하무적 우주선

닐 레이튼
[와이즈만 BOOKs]

어린이들이 궁금해 하고, 꼭 가보고 싶은 곳인 우주. 우주에 관한 아이들의 과학적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게 할 판타지 과학동화 <토니 스피어스> 시리즈가 출간되었습니다! 시리즈의 첫 권, <토니 스피어스의 천하무적 우주선>은 토니와 천하무적호의 첫 만남과 첫 우주 모험을 다룹니다.
어느날 갑자기 토니 스피어스의 집 주방이 우주선으로 변신합니다. 얼떨결에 떠난 우주여행에서 토니는 낯선 생명체와 마주합니다. 토니와 함께 우주여행을 떠나 보면, 정말로 내가 우주비행사가 되어 광활하고 무한한 우주를 경험하며 지구를 반드시 구해야겠다는 사명감에 사로잡히게 될 것입니다. 또한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가 유일한 우주가 아니고 다른 우주와 온갖 생명체들이 존재할 수 있다는 다양한 상상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비티, 인터스텔라, 마션 등 매해 우주를 다룬 영화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영화를 재미있게 본 어린이들은 우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원작 소설을 찾아보기도 하지만,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읽기에는 호흡이 너무 길거나 어려운 부분도 많습니다. <토니 스피어스의 천하무적 우주선>은 초등학생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고, 우주에 대해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그림책만 출간되었지만 <맘모스 아카데미> 시리즈로 유명한 이 작가는 영국에서는 이미 수많은 어린이 팬을 거느리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입니다. 대학에서는 미술을 전공했고 처음에는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지만 자신의 재미있는 경험을 어린이들에게 소개하고 나누어 주고자 동화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닐의 짧은 문장들, 아이들이 많이 쓰는 생활 언어로 채운 상황 묘사와 대사 등은 웃음을 자아냅니다. 또한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토니가 투덜대며 늘어놓는 말, 천하무적호에게 자기 멋대로 명령하는 모습, 플럼피와 토니가 주고받는 대사에서 발견되는 유머 코드는 그가 어린이 독자들을 사로잡기에 얼마나 충분한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빠르게 전개되는 스토리와 함께 매 페이지마다 적절하게 어우러지는 닐의 그림들도 이 책을 즐겁게 하는 재미 요소입니다. 그림은 아이가 연필로 가볍게 쓱쓱 그린 것 같이 굉장히 단순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각 상황을 적절하게, 때로는 엉뚱하게 묘사하여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닐의 엉뚱한 상상력은 그의 경험에서 비롯됩니다. 그는 책의 끝자락에서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어린이들에게 살짝 소개하고 있습니다. 얼핏, 주인공 ‘토니’와 닮은 듯한 닐의 인터뷰를 보면 한국의 어린이들도 금세 그에게 빠져들 것입니다.
이야기를 다 읽고 난 후에는 나에게 있었으면 하는 우주선과 가고 싶은 별을 그려보면서 작가 닐 레이튼이 만든 상상의 세계와 나의 세계를 비교해 보세요!

새 학교로 전학을 간 토니의 얼굴엔 근심이 가득합니다. 친구를 사귀는 것도 힘들고, 학기 중간에 들어갔기 때문에 자신 있는 게 하나도 없습니다. 엄마와 단 둘이 살아서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도 반겨줄 사람이 한 명도 없습니다. 그런데 천하무적호를 만나게 되지요. 천하무적호는 이 즐겁지 않은 현실에서 환상적인 곳인 우주로 떠날 수 있게 해 주는 매개체인 동시에 외로운 자신의 마음을 위로받는 공간이자 단짝 친구입니다. 새로운 별 Xo49p별에서 만난 스쿠어들은 “토니야, 잘했어!”, “역시 토니야!”라며 토니의 행동을 격려하고 사랑을 듬뿍 주지요. 학교와 집에서는 인정받지 못해서 우울했지만 여기서는 자신의 원래 모습 그대로 사랑을 받는 것이에요. 토니는 천하무적호와 상냥한 스쿠어글들 덕에 용기를 얻게 됩니다. 처음에는 소심하고 낯도 많이 가렸지만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무시무시한 가토릴라 앞에 맞서게 될 정도로 대범한 아이로 변하게 된 것이지요.

토니는 우리 아이들과 많이 닮아 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혼자 노는 것에 익숙하고, 누군가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늦게까지 침대에서 뒤척이며 잠을 이루지 못하고,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될 때마다 왈칵 하고 눈물을 쏟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책장 한 장 한 장을 넘길 때마다 토니의 외로움에 공감할 것이며, 처음보다 자신 있게 행동하는 토니를 보고 자신을 동일시하며 나도 용기 있는 어린이로 자랄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경제/경영

생각숲으로 떠나는 질문여행, 어린이를 위한 독서하브루타

황순희
[팜파스]

질문으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하브루타’는 지혜로운 유태인의 오랜 학습 방법이다.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생각을 나누고 토론을 즐기는’ 유태인들에게 하브루타는 창의적인 삶의 방식도 된다. 이 하브루타의 핵심은 바로 ‘질문’이다.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질문하는 활동은 자연스럽게 생각을 키우고 두뇌 활동을 자극한다. 또한 세상을 향한 다양한 지적 호기심을 지피기 때문에 어린이 친구들에게 아주 좋은 학습 습관이 된다. 허나 아직까지는 하브루타에 대해 어린이 친구들이 직접 접하고 해보는 기회가 많지 않았다. 부모를 위한 하브루타책은 있었어도 당사자인 어린이들이 보는 하브루타 책은 그동안 없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책과 하브루타’라는 생각의 힘을 키우는 데 가장 좋은 둘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친근하고 흥미로운 이야기책으로 어린이 스스로 하브루타에 흥미를 가지게끔 이끈다.
《생각숲으로 떠나는 질문여행, 어린이를 위한 독서하브루타》는 어린이들에게 하브루타란 무엇인지 알려주고, 독서와 하브루타를 함께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책이다. 하브루타에 대한 기본적인 안내와 독서하브루타를 하는 방법, 그리고 표현활동을 안내해 준다. 어린이 친구들이 맨 처음 만나는 ‘독서하브루타 교과서’라고도 볼 수 있다. 질문을 낯설어하는 아이들에게 질문의 발상, 소재를 찾는 법을 알려주고, 독서를 통해 자연스럽게 질문을 던지는 과정을 안내한다. 더 나아가 질문으로 생각을 나누고 그것을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상세히 알려준다. 선생님과 함께 하브루타를 하는 생생한 장면들이 들어 있어, 어린이 친구들이 직접 하브루타를 해 보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세상의 훌륭한 업적을 이룩한 사람들
에디슨, 아인슈타인, 스티브 잡스, 하워드 가드너, 마크 저커버그의 공통점은?

“하브루타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 내다!”

지동설을 밝힌 코페르니쿠스

함석진
[와이즈만 BOOKs]

교과서 속 과학 영웅들의 생생 실험실 대공개!
“세상을 바꾼 위대한 과학자의 실험은 어떻게 탄생했나?”


궁극적인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 주는 최초의 학습만화
시리즈
지금은 으레 당연하게 여겨져 기계적으로 암기하게 되는 교과서 속 과학 법칙들이 맨 처음에는 흥미로운 호기심으로 출발해 과학자들의 집요한 실험과 발견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시리즈는 ‘어떻게 이런 이론이 만들어졌지?, ‘과학자들은 어떤 호기심에서 출발해 어떻게 실험을 했을까?’ 하는 궁극적인 질문에 대해 친절하고 명쾌하게 보여 주는 최초의 학습만화입니다.
지금까지의 과학 학습만화들이 법칙의 이해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 책에서는 과학자의 호기심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떻게 가설을 세워, 어떻게 실험을 했으며, 어떻게 결론을 도출했는지를 속속들이 보여 줍니다. 또한 해당 실험이 나오기까지의 시대 배경과 선대 과학자와 동료 혹은 라이벌 과학자 간의 상호작용, 그리고 이후 어떻게 발전되어 현재에 이르렀는지도 입체적으로 보여 줍니다. 그리고 과학 이론들이 다양하게 융합해 작게는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물건으로, 크게는 건축, 의학, 우주까지 영역을 확장해 가며 사회를 발전시키고, 곧 세상을 바꾸는 위대한 연결고리가 되어 현재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연관 지으며 이론을 충분히 체득할 수 있습니다.

인문/사회

중학교 국어책이 쉬워지는 읽기 수업

김소라
[팜파스]

초등학생에서 중학생이 된다는 것은 느낌 자체가 확 다릅니다. 모든 과목의 수준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좀 더 고차원적인 공부와 사고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국어 공부 역시 사고의 범위가 넓어지게 됩니다. 때문에 중학교에 가기 전, 예비 중학생들은 중학교 국어책을 미리 읽어 보고 여러 방식으로 깊이 있게 사고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먼저 시작하는 예비 중학생 국어 수업 시리즈>는 중학교 국어 교과의 기본 구성인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중에서 ‘읽기, 토론하기, 쓰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인 《중학교 국어책이 쉬워지는 읽기 수업》은 교과서에 갇힌 시험을 위한 책 읽기보다는 정해진 매뉴얼 없이 해석의 자유로움과 가능성을 열어 둔 독서법을 알려줍니다.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문학작품들을 다루면서도 정해진 답이 아닌 다른 시선으로 읽고 생각해보는 방법을 담고 있습니다. 문학작품의 주제와 관련된 시사, 음식, 놀이 등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통해 흥미를 돋우고, 비판적 읽기나 비유하기 등 여러 읽기방법으로 국어능력을 키워줍니다. 또한 문학작품과 관련해 사고를 확장해 볼 수 있는 여러 활동들을 제시함으로써 창의력과 사고력, 응용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중학교 교과를 놓치지 않으면서 한결 더 자유롭고 깊이 있는, 폭 넓은 사고를 할 수 있어 예비 중학생인 초등생뿐만 아니라 교과서가 어려운 중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인문/사회

뉴턴


[와이즈만 BOOks]

미래 사회에서 원하는 인재를 과거 위인에게서 배우다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시리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벤저민 프랭클린, 셰익스피어, 세종대왕, 토머스 제퍼슨, 정약용, 미켈란젤로, 뉴턴, 괴테, 아인슈타인 등 인류 역사에서 가장 창의융합적인 인물로 인정받은 10명의 인물의 삶을 보여 줍니다. 이 책은 인물의 일생을 연대순으로만 나열한 위인전과 다르게, 창의융합적 특성과 핵심 키워드에 따라 주제에 맞게 인물의 일대기를 재구성하였습니다. 익숙한 위인을 창의융합적인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보고, 인간적인 면모뿐 아니라 생각의 자취를 따라갈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창의융합 인재의 감정과 이성을 간접경험하며, 이들의 위대한 업적이 하루아침에 된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기존 위인전에서 천편일률적으로 보여줬던 에피소드에서 탈피, 알려지지 않은 새롭고 생생한 에피소드가 풍성해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아울러 한국사․세계사와 함께 보는 연표, 화보로 보는 창의융합 인재 특성, 연관 정보를 재미있게 구성한 정보박스, 당대의 주변 사람들의 인물평과 현대에 이어진 영향 등을 다룬 에필로그까지, 읽을거리가 풍성해 역사와 사회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 자기계발의 촉진제가 되기에 충분합니다.

문학

도서관에서 사라진 아이들

이윤주
[함께자람(교학사)]


\"사람의 정신에 바퀴벌레의 몸뚱이라니, 이게 나라는 거야?\"
어두운 도서관 안에서 벌어지는 비밀스런 변신 이야기

어느 날 갑자기 내 몸이 한 마리 벌레로 변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그것도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징그러운 바퀴벌레로!
이윤주 작가의 첫 번째 장편 동화 〈도서관에서 사라진 아이들〉은 학교 폭력의 피해자이자 가해자인 세 아이가 학교 도서관에서 의문의 음료수를 마신 뒤 하루아침에 바퀴벌레로 변신하며 겪는 사건과 모험을 그린 이야기다. 독특한 소재와 기발한 상상력으로 프란츠 카프카의 소설 〈변신〉을 떠올리게 하는 이 작품은, 요즘 아이들의 고민과 갈등을 도서관에 있는 각종 책 내용과 주제에 빗대어 흥미롭게 풀어 냈으며,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추리 기법으로 긴장감 넘치게 그리고 있다. 서로 다른 아픔과 상처로 일그러진 세 아이가 어두운 도서관 안에서 수수께끼 같은 사건을 함께 겪으며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한 뼘 성장해 가는 이야기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준다.

뒤틀린 모습 뒤에 감춰진 세 아이의 아픔과 상처 들여다보기

떠나간 엄마에 대한 원망과 슬픔을 책 읽기와 글쓰기로 위로받던 4학년 은주. 하지만 교내 글짓기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뒤로 은주의 일상은 뒤틀리기 시작한다. 처음으로 다른 사람에게 상을 빼앗기고 질투심에 사로잡힌 6학년 김혜리의 괴롭힘 때문이다. 김혜리의 부당한 괴롭힘이 반복될수록 은주 역시 간신히 억눌러 왔던 화를 터뜨리며 자기보다 어린 아이들의 돈을 빼앗거나 물건을 훔치는 등 점점 나쁜 행동 속으로 빠져든다. 거듭되는 충고와 체벌에도 아무 소용이 없자, 담임 선생님은 사서 선생님에게 은주를 넘겨 찢어진 책들을 찾아 모두 수리해 놓으라는 벌을 받게 한다.
찢어진 책을 찾기 위해 책꽂이 쪽으로 다가가던 은주는 오래된 책들 사이에서 어른 손바닥만 한 크기의 돌연변이 바퀴벌레를 발견하고 섬뜩한 두려움을 느낀다. 사서 선생님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도서관에서 도망치려던 순간, 심한 갈증을 느낀 은주는 책상 위에 놓여 있는 정체불명의 음료수를 마시고 정신을 잃는다. 이윽고 어둠 속에서 깨어난 은주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는데…….

회색빛 날개와 눈치를 살피는 홑눈, 털이 달린 여섯 개의 다리, 기다란 더듬이.
세상에, 내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바퀴벌레 한 마리가 거울 속에서 나를 쳐다보고 있지 않은가! _ 30쪽

충격에서 벗어나기도 전, 은주는 공교롭게도 자신에게 괴롭힘을 당한 적 있는 다문화 가정 아이 소원정과 실종된 줄 알았던 김혜리를 차례로 만난다. 두 사람 모두 은주보다 먼저 바퀴벌레로 변해 있었던 것. 은주는 소원정에게서 음료수 병에 적힌 힌트로 책의 제목을 알아맞혀야 다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과연 세 아이는 답을 알아맞히고 다시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상처를 치유하고, 내 안의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

〈도서관에서 사라진 아이들〉은 아이들에게 친숙한 공간인 도서관을 배경으로 생태계의 먹이사슬처럼 서로 괴롭히고 괴롭힘을 당하는 관계로 얽혀 있던 세 아이를 등장시켜 요즘 아이들의 상처와 결핍을 그리고 있다. 경제적인 문제로 엄마와 헤어져 살게 된 이은주, 일등 지상주의에 짓눌린 두 얼굴의 우등생 김혜리, 혼혈아의 꼬리표가 무겁기만 한 다문화 가정 아이 소원정 등 학교 안에서 서로 대립하고 충돌하던 세 아이는 도서관에서 하루아침에 바퀴벌레로 변신하여 천적인 농발거미에게 쫓기는 등 생명을 위협당하는 위기를 함께 겪는다. 그 과정에서 세 아이는 그동안 누구에게도 하지 못했던 마음속 이야기들을 털어놓으며 스스로를 돌아본다. 그리고 상처투성이였던 삶을 치유하고 완전히 새롭게 태어나는 또 다른 변신을 경험한다.
어른들이 일방적으로 만들어 놓은 세상에서 상처 입고 비틀거리는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이 어루만지고, 내 안의 행복을 찾아낼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워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