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 독서교육

문학

아버지의 라디오

김해수
[느린걸음]

\'산업역군\' 아버지가 쓰고 \'민주투사\' 딸이 엮은 우리 시대의 역사!

노동 시인 박노해의 아내 김진주가 딸로서 엮은 국산라디오 1호를 만든 엔지니어 김해수의 이야기, 『아버지의 라디오』. 한국전자산업의 문을 연 \'산업역군 김해수\'가 써내려간 자전적 에세이를, 그의 딸 \'민주투사 김진주\'가 논평을 담아 엮은 것이다. 한국첨단산업발전사를 엿볼 수 있다.

이 책은 국산라디오 1호를 만든 저자의 삶을 따라간다. 그속에는 엔지니어로서의 자취뿐 아니라, 장난꾸러기였던 어린 시절의 추억, 해방과 전쟁 때의 이야기, 애틋한 연애 이야기, 민주화 운동에 뛰어든 딸로 인해 겪은 갈등 등이 들어있다. 특히 산업역군이자 민주투사의 아버지로서 살아야 한 시대적 고민이 생생하게 묻어난다.

저자의 손을 통해 이루어진 국산라디오 1호의 탄생은, 그때까지 일본이나 미국에 속해있던 기술의 독립을 이룬 것이며, 산업화를 통한 경제발전의 출발점을 세운 것이었다. 하지만 저자가 \'산업역군\'으로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려오는 동안, 산업화의 그늘 속에서는 경제ㆍ사회적 모순이 자랐고, 그의 딸은 아버지 몰래 \'민주투사\'가 되어 거리로 달려나갔다. 이처럼 이 책은 산업화와 민주화가 맞닥뜨려 빚어낸 비극적 대립과 화해의 순간을 어느 가족사를 통해 드러내고 있다.

학습/교재

바른공부법

서형일 저
[도서출판 영진미디어]

오르비스 옵티무스 최고 추천
최다 조회글 책으로 출간!

고교 최상위권 인문계 1%, 자연계 2% 학생들만이 가입 가능한 최고의 대입정보 사이트, 오르비스 옵티무스 최다 추천 최다 조회 글, 책으로 출간
* 최고의 대입정보 사이트 오르비스 옵티무스
최다 추천 수 최고 조회 수 히트 글

이 책은 최상위권 수험생의 대표적 커뮤니티인 ‘오르비스 옵티무스’에서 단숨에 최다 조회, 최다 추천 수를 기록한 바른공부법을 기반으로 하였다. (오르비스 옵티무스는 고교 최상위권 인문계 1%, 자연계 2% 학생들만이 가입 가능한 대입정보 사이트이다.)
학교 생활, 그리고 재수를 하면서 몸소 터득한 저자의 ‘구체적인’ 공부 방법은 하나의 커다란 지침으로, 단시간에 최다 추천 수를 기록하였을 뿐만 아니라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 최근 입시를 치른 평범한 학생이 서울대에 입학하기까지 몸소 터득한 ‘현실적’ 방법 제시

바른공부법은 학생을 위한, 학생에 의한, 학생의 책이다. 이제 막 대학에 입학한, 입시 냄새가 채 가시지도 않은 학생이 몸소 체험한 공부법을 제시하고 있다. 학생의 입장에서 썼기에 더 피부에 와 닿고 바로 써먹을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이다.
저자는 중학교 졸업할 당시 성적이 평균 67점에 불과하였으나 바른공부법을 연구하고 실천한 덕분에 고등학교 때는 수능 상위 0.4% 안에 들고, 서울대 전기공학부에 합격했다. 저자가 몸소 체험하여 성공한 바른공부법! 당장 실천해 보고 싶지 않은가?

* 공부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가로축과 세로축 노하우 공개

공부의 왕도는 없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누구나 자신에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있게 마련이다. 이 책은 자신의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확률이 가장 높으며 보편적으로 들어맞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가로축과 세로축이 만나야 교차로를 만들 수 있듯이 공부에 있어서도 마음가짐 및 생활 태도와 더불어 공부를 하는 방법이 조화되었을 때 성공으로 갈 수 있다.
기본적으로 어떤 마음가짐으로 그리고 어떻게 생활하면 좋을지에 대한 조언을 가로축으로 하고, 실전 공부 방법을 세로축으로 한 성공 교차로를 만들어 보자.

※ 바른공부법에 쏟아진 찬사

l 가장 절실했던 물음들에 대한 답이라서 가장 와닿는 것 같습니다. (ID : Marchen)
l 진짜 감동… 비단 수능뿐만 아니라 앞으로 내 인생에 있어서 지침이 되어줄 좋은 글 같네요. (ID : 不狂不及)
l 여태까지 봐 왔던 수많은 글들 중에서, 가장 인상에 남습니다. 앞으로 남은 2년도 채 안 되는 시간…. 이 글을 거울삼아 정말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ID : 더큰목표를향해)
l 조금 더 겸손해져야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제가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ID : All that think)
l 너무나도, 정말 너무나도 좋은 글이었습니다. 읽고 나니 수능의 마인드가 콱 잡히네요!! 저 혼자만 보고 싶을 정도로 좋은 글입니다. (ID : 믿음집중노력)

※ 저자의 합격수기를 볼 수 있는 곳

www.orbi7.com > 프래서지움 > 합격자수기 > 579번 글쓴이 로보트


학습/교재

전교 1등 핵심 노트법


[서울문화사]

학습의 양극화 시대, 100% 학생 스스로 찾아낸 저비용 고효율 공부법
능동적인 학습을 통해 중하위권 학생도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는 핵심노트법 공개
『대치동 엄마들의 입시전략』의 저자 김은실은 교육전문작가로 활동하며 그동안 수많은 수재들을 발굴 취재하였다. 전국 상위 0.1% 수재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그를 놀라게 한 건 그들의 총명함뿐만 아니라 성실하고 빈틈없는 학습태도였다. 그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공통점은 바로 공부 잘하는 중고생들 대부분은 ‘노트 정리’가 매우 훌륭하다는 점이었다. 그들은 노트의 개념부터 달랐다.
‘노트 [note] : [명사] 1 =공책(空冊). 2 어떤 내용을 기억해 두기 위하여 적음.’이라는 사전적 노트의 개념을 넓혀 교과서, 참고서, 문제집, 공책, 일기, 신문, EBS, 인터넷 등을 모두 노트로 활용하고 있다. 수업(강의) 내용의 ‘기록과 기억’보다는 교과서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응용’하는 데 중점을 두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수재들은 모든 것을 노트로 삼아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효율적인 방법을 스스로 찾아냈다. 여백 가득 빼곡히 적어넣는 요점 정리는 기본이다. 중간 중간 부연 설명을 단 포스트잇 붙이기, 해당 부분의 참고서 오려 붙이기…. 이런 과정을 거치다보니 학생들의 노트는 원래 두께보다 훨씬 더 두툼해져 있는 것이 보통이며 아이들의 노트는 그 자체로 ‘세상에서 하나뿐인 최고의 참고서’로 거듭난다.
특히 노트를 통한 공부법은 각 과목별 학습 목표를 파악해 핵심을 이해하고 반복․심화해가는 학습 과정에 다름 아니다. 우선 수업 전 쉬는 시간에 능동적 노트 정리를 위해 ‘왜, 무엇을’ 배우는지 훑어보고(1회) 수업 시간에는 온 정신을 집중해 듣는다(2회). 수업 후 노트 필기를 하고(3회), 보충 자료를 찾거나 문제를 푼다(4회). 이 과정을 통해 최소 3, 4회 반복 심화 학습을 하게 된다. 또 이렇게 요점만 정리가 되어 있는 노트가 있으니 시험 때는 짧은 시간에 훨씬 효과적으로 핵심 학습을 할 수 있다. 아울러 꼼꼼한 오답노트 작성 덕분에 한 번 틀린 유형의 문제는 다시는 틀리지 않게 되며 구체적이고 세세하게 작성된 시험계획표는 벼락치기 하는 것을 막아주고 매일의 학습 성취도를 올려주는 역할도 한다. 평소 노트 필기나 다이어리 정리에 1시간 공을 들여 놓으면 시험 때는 결국 10시간 이상을 절약하는 효과를 보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하다 보니 학원에 의존할 필요가 없으며 수업과 방과 후 평소 일과를 적극적 능동적으로 꾸려가게 된다. 또한 아주 적은 비용으로 최상의 결과를 얻게 된다. 본문에 소개돼 있듯 중하위권 학생들에게 효율적인 공부법이다. 매사 그러하듯 처음부터 쉽지는 않지만 주단위 월단위로 실천하다 보면 그 효과만큼은 확실한 방법이다.
그래서일까, 학년말이 되면 후배들은 공부 잘하는 선배의 교과서나 노트를 서로 물려받으려고 야단이고 심한 경우 돈을 주고 사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처럼 귀한 대접을 받는 우등생들의 노트에는 과목별 핵심 노트법, 시험 대비 전략 등 그 학생의 공부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전교 1등 10명의 실제 노트법과 고효율 공부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줄곧 최상위권을 유지해온 학생은 물론 중위권에서 최상위권으로 도약한 학생까지
다양한 사례에서 나에게 꼭 맞는 공부법을 찾아낸다
중학생 7명, 고등학생 3명의 생생한 노트 내용과 함께 그들의 시험대비 요령, 평소 공부 스타일 등 모든 것이 담겨 있는 이 책에서 저자는 우등생의 공부 방법에 대해 일반화시키기보다는 공부 잘하는 아이들 각각의 스타일을 그대로 보여주고자 하였다. 실제 이 책은 초등학교 때부터 민사고 대비 학원을 다니기 시작한 아이부터 대원외고 입시준비까지 혼자 했을 정도로 학원 교육은 거의 받지 않은 아이까지 다양한 공부 방식의 학생들을 보여준다. 여기에 어떤 방식이 좋다 혹은 나쁘다라는 식의 구분은 없다. 아이들은 각각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대로 공부해왔으며 모두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초등학교 때부터 줄곧 최상위권을 유지해오고 있는 아이에서 중학교 중반까지도 중위권에 머무르고 있다가 1~2년 사이에 1등급으로 치고 올라온 아이까지 성적 히스토리도 다양하다.
여기 소개되는 학생 중 그냥 수업만 듣고 슬슬 공부했는데 전교 1등을 했다는 아이는 단 한 명도 없다. 방법은 각자 다르지만 다들 매일 철저한 예습 복습을 하고 시험 전에는 최소 5번에서 10번 정도의 반복 학습을 했기에 가능한 성적이었다. 똑같이 주어진 시간에서 이런 밀도 있는 공부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수업 내용을 소화하고 나름의 방법으로 정리를 해두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내신 최상위 등급의 아이들은 대부분 자신만의 정리 방법을 이용해 효율적으로 공부하기 때문에 다른 학생들이 볼 때는 그다지 힘들이지 않고 수월하게 좋은 성적을 얻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그리고 그 효과적인 공부법은 바로 아이들의 노트에서 엿볼 수 있다. 여기에서 소개하는 노트들은 바로 그 아이들의 노력의 과정과 거기서 만들어진 학습 비법을 한눈에 보여주고 있다.
저자의 말처럼 만나서 잠깐 이야기만 해봐도 얼마나 주관이 확실하고 똑떨어지는 아이들인지가 느껴지는 정말 ‘탐나는’ 학생 10명의 귀한 학습 노하우가 담긴 이 책은 아무리 시간을 들여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고 고민하는 많은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학습법이란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인문/사회

내가 춤출 수 없다면 혁명이 아니다


[메이데이]

일상의 문화에 감춰진 것들, 좌파적 상상력으로 드러내기


‘자유롭고, 불순하고 즐거운’ 좌파의 상상력

‘혁명은 어느 순간 펑하고 터지는 것’이 아니라 “나날이 계속되는 일상 속에 지속되는 삶 속에서 계속되고 있었고, 계속되어야 하는 것”임을, 따라서 “누군가에게 ‘혁명’의 이름으로 희생과 결의를 강요하거나, ‘혁명’을 위해 약자를 억압한다면 그것은 결코 진정한 혁명이 될 수 없음”을 깨달은 필자는 ‘자유롭고, 불순하고 즐거운’ 좌파의 상상력을 통해 일상의 문화에 감추어진 것들을 드러낸다. ‘감춰진 것들’은 일상을 지배하는 자본의 이윤 논리이기도 하고, 정권과 지배세력의 왜곡이기도 하다.
너무도 자연스럽고 너무도 당연하게 여겨져 왔던 것들, 그래서 그 정치적인 의미와 계급적인 관계가 은폐되거나 왜곡되어 왔던 일상의 문화가 ‘좌파의 상상력’을 통해 바닥부터 한 꺼풀씩 벗겨지고 모습을 드러낸다. 더 나은 세상이 가능하다는 좌파의 ‘즐거운 상상력’으로 일상의 문화에 감춰져 왔던 계급 지배의 현실은 바닥부터 전복된다.
왜 필자는 ‘불순한 상상력’으로 ‘일상에 대한 전복’을 꿈꾸는가? 혁명이란 어느 한 순간에 오는 것이 아니라 “오랜 논쟁과 투쟁, 반란의 결과물이고, 하루하루가 바로 그날”이기 때문이다. ‘자유로운 인간들의 연합체’는 진정으로 자유로운 이들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일상의 문화가 ‘자본주의의 상품’으로 팔려나가거나 ‘개인적인 반항’에 머물러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좌파의 상상력’이 아닌 ‘좌파의 상상력’이고, 억압되고 무거운 현실 인식이 아닌 ‘즐겁고 자유로운 상상력’이다.

경제/경영

세상을 바꾸는 대안기업가 80인

실벵 다르니, 마튜 르 루
[마고북스]

□ 책 소개

지구 곳곳의 무하마드 유누스를 찾아서

20대 중반의 두 청년이 있었다. 이름난 비즈니스 스쿨에서 MBA 과정을 마치고 브라질에 파견되어 각각 재무분석과 컨설팅 업무에 종사하고 있던 두 청년, 실벵과 마튜는 우연한 기회에 친구가 되면서 이상주의와 실용주의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사회참여가 그들이 꿈꾸는 삶의 방식이며, 둘 다 지구와의 스킨십에 목말라하는 여행광이라는 사실을 확인한다.
자, 그럼 떠나자. 그들은 실벵이 열다섯 살 이후로 꿈꾸어오던 세계일주를 함께 실현하되 성공적인 삶의 모델, 즉 자신들이 그 안에서 미래의 지침을 구할 수 있는 인물들을 찾아 세계를 한 바퀴 돌기로 의기투합한다.

그때 그들의 대표 영웅으로 떠오른 인물이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가’ 무하마드 유누스였다. 극빈자들이 경제활동의 고리 속으로 진입하도록 돕는 소액신용대출제도를 창안하고 세계적 모델로 확산시킨 방글라데시의 이 경제학자는 진정으로 지속가능한, 다시 말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내는 완벽한 사회적 기업이라는 점에서 그들을 강하게 사로잡았다. 그들은 여러 해 동안 재무와 마케팅, 관리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수많은 기업들에 대해 공부했지만 그런 사례는 접하지 못했다. 1만 2천 명의 직원에게 정상적 급여를 지급하면서 가난의 퇴출이라는 사회적 소명을 실천하고 있는 무하마드 유누스는 신념을 잃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으로 행동하는, 부를 창출하는 기업과 전투적 행동주의자 사이의 이상적인 혼합체를 구현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던 것이다.

파리로 돌아온 두 청년은 지구상의 곳곳에 존재하고 있을 ‘무하마드 유누스’들을 찾기 위해 6개월 동안 자료를 찾고 여행경비를 마련했다. ‘지속가능한 발전’의 범주에 속하는 수많은 프로젝트들을 조사한 끝에 그들은 수익을 내면서 사회적 소명을 실천하는 대안기업가 80명을 선별했다. 구체적이고 효과적이며 지속적인 해결방법들을 생각해 내어 실행에 옮기는 사람들, 재난에 대한 예언을 즐기는 대신 긍정적인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지구의 미래를 구하는 모델로 선별되었다. 기업에서 여행경비를 보조받고 자신들의 시도를 보다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등 면밀한 준비 끝에 그들 자신이 자극받고 나아가 우리 모두의 가슴과 행동을 자극할 대안기업가들을 찾아 두 청년은 15개월간의 대장정에 나섰다.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기업정신의 소유자들

세상을 바꾸는 이들 80인 가운데는 건축가도 있고 외과 의사, 농업 전문가, 은행가, 화학자도 있지만 이 다양한 직업군의 인물들은 저마다 자신의 직업을 재창조했다는 점에서 하나로 묶인다. 개방적인 낙관주의, 인류를 위한 실용적 공헌,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기업정신, 변화의 생산과 전파라는 키워드도 이들을 한데 묶는 공통점이다. 이들은 환경결정론에 얽매이는 대신 자신들이 꿈꾸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들이 꿈꾸었고 현실에 구현한 세계를 잠시 들여다보자.

고빈다파 벤카타스와미 : ‘실명에 대한 투쟁’의 모델을 세운 인도의 외과 의사. 백내장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인공수정체로 교체하는 간단한 수술로 깨끗이 치료할 수 있지만 경제적 이유 때문에 아시아나 아프리카에서 실명원인의 80%를 차지하는데, 그의 병원은 인공수정체를 자체 생산하여 수술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연간 20만 건의 수술 중 47%는 무상으로, 18%는 원가보다 저렴하게 제공한다. 즉 35%의 환자만이 통상적인 비용을 지불해서 전체 재정을 충당하는 기적 같은 시스템인 것. 5개의 병원은 자력으로 재정을 충당하면서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이익금 전액은 이 모델의 확대/발전에 재투자되고 있다.

칼 슈투즐 : 제품 판매량의 최대치가 아니라 효능의 최대치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환경에 유해하지만 에어백이나 비행기 등 기계 부속의 정확한 작동을 위해 필요한 염소용제의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화학제품 기업 대표. 제한된 순환고리 안에서만 염소용제를 판매/재사용하는 시스템을 창출하여 고객사 한 곳의 연간 사용량은 25톤에서 2톤으로 줄었지만 시장점유율은 6%에서 50%로 커졌다.

애머리 로빈스 : 지구에 유익한 에너지 연구의 메카 ‘로키마운틴연구소’ 설립자. ‘슈퍼 창문’ 등을 통해 에너지를 10배 이상 절약하는 건축물을 짓고(눈이 키 높이로 쌓이는 한겨울에 난방 없이 온실에서 바나나를 키운다), 탄소섬유와 수소모터의 미래형 자동차 ‘하이퍼 카’ 개발에 매진하며, 거대 다국적 기업의 에너지 절감을 돕는 등 더 올바르고 환경친화적인 경제구조 구축을 위해 전방위적 활동을 펼친다.

에이미 도미니 : 월스트리트에서 ‘윤리’를 투자 선택의 첫 번째 기준으로 내세우고도 지속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 사회책임투자펀드 설립자. 담배와 무기, 포르노, 주류 분야 등의 기업을 배제하고 다시 직원들에 대한 처우, 환경과 지역공동체, 납품업체들을 대하는 방식에 따라 선별된 기업 400개로 편성된 그녀의 ‘도미니 400 사회지수’는 미국의 500개 대기업으로 편성된 ‘S&P 500’의 실적을 지난 10여 년 동안 줄곧 능가했다. 그녀는 다국적 기업들을 변화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들의 투자자로 남아 있으면서 대화의 창구를 계속 열어놓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비판을 넘어 새로운 정신으로

‘미래 세대들이 쓸 자원을 위태롭게 하지 않으면서도 극빈층을 포함한 현 세대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개발’로 정의되는 ‘지속가능한 발전’은 ‘유엔 환경 및 개발위원회’에서 1987년 처음 제안된 이래 개발과 보존 사이의 딜레마를 풀어내는 키워드로 기능해왔다. 하지만 에너지문제와 지구온난화, 생태계파괴, 빈부격차, 교육과 의료혜택의 불균형 등 산적한 현안은 너무 방대해서 획기적인 해결책 같은 것은 존재할 수 없다. 다만 이 책에 등장하는 80인이 그랬던 것처럼 끈질기고 창의적이며 사회참여적인 탐구자로서의 자세가 지구를 위한 지속적 개혁을 가능하게 할 뿐이다. 그들은 부의 창출과 인본주의를, 그리고 생산활동과 생태적 책임감을 결합시킬 수 있는 대안적 해결방법을 모색했다. 그들은 회의와 비관주의를 극복하고 새로운 정신을 받아들인 것이다.
20대인 이 책의 저자들은 말한다. “지금 우리 앞에 놓여 있는 급박한 문제들은 우리에게 이론적인 공방에서 벗어나 신뢰할 만하고 효과적인 대안들을 더 빨리 고안해내고 실험해 볼 것을 요구한다. 이제 더 이상 정략적인 이론을 세우는 데 시간을 낭비할 것이 아니라 지구의 현실에 여러 가지 모델을 적용시켜보는 실용주의를 받아들여야 한다. 냉전시대에 태어난 우리 부모들과는 달리 우리 세대는 결코 이념적 논쟁에 열정을 쏟지 않는다. 오늘날 어떤 ‘주의’(ism)라는 어미를 붙일 만한 유일한 단어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실용주의가 아닐까?”

지은이들이 이 책을 통해 되풀이해서 강조하고 있듯 이제는 대안의 창출과 실천이 지구의 미래를 구하는 해답일 수밖에 없다. 실벵과 마튜의 출발점이 되었던 무하마드 유누스도 이들 새로운 대안기업가들이 지구가 안고 있는 심각한 문제들에 대한 해결방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믿으며, 젊은이들에게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직업을 찾지 말고 창조하라”고 권한다. 과거의 모델에 얽매이는 대신 새로운 눈으로 낙관적 대안을 찾다 보면 전혀 다른 차원의 세계가 열린다는 이야기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천하는 선구자들에 관한 이야기일 뿐 아니라 주어진 삶에 안주하기보다 자신의 삶을 성공적으로 완성하기를 원하는 이들을 위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인문/사회

요리사가 말하는 요리사


[도서출판 부키]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깊이 있게 분석한 부키 전문직 리포트 시리즈 일곱 번째 권으로, 14명의 요리사들이 자신의 일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은 오늘의 요리사 생활 보고서.
한식, 중식, 일식, 프랑스, 이탈리아 등 기본적인 요리 분야는 물론이고 외식 업체 메뉴 개발, 푸드 코디네이션, 약선 요리, 식공간 연출 등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분야의 요리사들이 철저히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요리사의 일과 생활, 보람과 애환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또 요리 유관 분야인 제과제빵, 소믈리에 분야 종사자들도 필자로 참여해 요리의 지평을 넓힌다. 이 외에도 눈으로 훔치고 귀로 듣고 코로 맡고 입으로 물어봐야 하는 신입 요리사의 좌충우돌 일기, 해외 유학 체험기, 요리사 문화 엿보기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드라마에 흔히 등장하는 요리사나 파티셰처럼 정말로 요리사가 화려한 직업인지, 노동 강도는 어느 정도인지, 보수는 어느 정도인지, 선후배 관계가 엄격한지 등 요리사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도 속 시원하게 풀어 준다.
이 책은 요리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청소년들과 진로 지도에 고심하는 학부모 및 교사, 요리사에 관심 있는 일반인에게 실용적, 체적인 현장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요리사 입문서 역할을 충실하게 하고 있다.

경제/경영

세상을 바꾸는 대안기업가 80인

실벵 다르니, 마튜 르 루
[마고북스]

□ 책 소개

지구 곳곳의 무하마드 유누스를 찾아서

20대 중반의 두 청년이 있었다. 이름난 비즈니스 스쿨에서 MBA 과정을 마치고 브라질에 파견되어 각각 재무분석과 컨설팅 업무에 종사하고 있던 두 청년, 실벵과 마튜는 우연한 기회에 친구가 되면서 이상주의와 실용주의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사회참여가 그들이 꿈꾸는 삶의 방식이며, 둘 다 지구와의 스킨십에 목말라하는 여행광이라는 사실을 확인한다.
자, 그럼 떠나자. 그들은 실벵이 열다섯 살 이후로 꿈꾸어오던 세계일주를 함께 실현하되 성공적인 삶의 모델, 즉 자신들이 그 안에서 미래의 지침을 구할 수 있는 인물들을 찾아 세계를 한 바퀴 돌기로 의기투합한다.

그때 그들의 대표 영웅으로 떠오른 인물이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가’ 무하마드 유누스였다. 극빈자들이 경제활동의 고리 속으로 진입하도록 돕는 소액신용대출제도를 창안하고 세계적 모델로 확산시킨 방글라데시의 이 경제학자는 진정으로 지속가능한, 다시 말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내는 완벽한 사회적 기업이라는 점에서 그들을 강하게 사로잡았다. 그들은 여러 해 동안 재무와 마케팅, 관리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수많은 기업들에 대해 공부했지만 그런 사례는 접하지 못했다. 1만 2천 명의 직원에게 정상적 급여를 지급하면서 가난의 퇴출이라는 사회적 소명을 실천하고 있는 무하마드 유누스는 신념을 잃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으로 행동하는, 부를 창출하는 기업과 전투적 행동주의자 사이의 이상적인 혼합체를 구현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던 것이다.

파리로 돌아온 두 청년은 지구상의 곳곳에 존재하고 있을 ‘무하마드 유누스’들을 찾기 위해 6개월 동안 자료를 찾고 여행경비를 마련했다. ‘지속가능한 발전’의 범주에 속하는 수많은 프로젝트들을 조사한 끝에 그들은 수익을 내면서 사회적 소명을 실천하는 대안기업가 80명을 선별했다. 구체적이고 효과적이며 지속적인 해결방법들을 생각해 내어 실행에 옮기는 사람들, 재난에 대한 예언을 즐기는 대신 긍정적인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지구의 미래를 구하는 모델로 선별되었다. 기업에서 여행경비를 보조받고 자신들의 시도를 보다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등 면밀한 준비 끝에 그들 자신이 자극받고 나아가 우리 모두의 가슴과 행동을 자극할 대안기업가들을 찾아 두 청년은 15개월간의 대장정에 나섰다.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기업정신의 소유자들

세상을 바꾸는 이들 80인 가운데는 건축가도 있고 외과 의사, 농업 전문가, 은행가, 화학자도 있지만 이 다양한 직업군의 인물들은 저마다 자신의 직업을 재창조했다는 점에서 하나로 묶인다. 개방적인 낙관주의, 인류를 위한 실용적 공헌,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기업정신, 변화의 생산과 전파라는 키워드도 이들을 한데 묶는 공통점이다. 이들은 환경결정론에 얽매이는 대신 자신들이 꿈꾸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들이 꿈꾸었고 현실에 구현한 세계를 잠시 들여다보자.

고빈다파 벤카타스와미 : ‘실명에 대한 투쟁’의 모델을 세운 인도의 외과 의사. 백내장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인공수정체로 교체하는 간단한 수술로 깨끗이 치료할 수 있지만 경제적 이유 때문에 아시아나 아프리카에서 실명원인의 80%를 차지하는데, 그의 병원은 인공수정체를 자체 생산하여 수술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연간 20만 건의 수술 중 47%는 무상으로, 18%는 원가보다 저렴하게 제공한다. 즉 35%의 환자만이 통상적인 비용을 지불해서 전체 재정을 충당하는 기적 같은 시스템인 것. 5개의 병원은 자력으로 재정을 충당하면서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이익금 전액은 이 모델의 확대/발전에 재투자되고 있다.

칼 슈투즐 : 제품 판매량의 최대치가 아니라 효능의 최대치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환경에 유해하지만 에어백이나 비행기 등 기계 부속의 정확한 작동을 위해 필요한 염소용제의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화학제품 기업 대표. 제한된 순환고리 안에서만 염소용제를 판매/재사용하는 시스템을 창출하여 고객사 한 곳의 연간 사용량은 25톤에서 2톤으로 줄었지만 시장점유율은 6%에서 50%로 커졌다.

애머리 로빈스 : 지구에 유익한 에너지 연구의 메카 ‘로키마운틴연구소’ 설립자. ‘슈퍼 창문’ 등을 통해 에너지를 10배 이상 절약하는 건축물을 짓고(눈이 키 높이로 쌓이는 한겨울에 난방 없이 온실에서 바나나를 키운다), 탄소섬유와 수소모터의 미래형 자동차 ‘하이퍼 카’ 개발에 매진하며, 거대 다국적 기업의 에너지 절감을 돕는 등 더 올바르고 환경친화적인 경제구조 구축을 위해 전방위적 활동을 펼친다.

에이미 도미니 : 월스트리트에서 ‘윤리’를 투자 선택의 첫 번째 기준으로 내세우고도 지속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 사회책임투자펀드 설립자. 담배와 무기, 포르노, 주류 분야 등의 기업을 배제하고 다시 직원들에 대한 처우, 환경과 지역공동체, 납품업체들을 대하는 방식에 따라 선별된 기업 400개로 편성된 그녀의 ‘도미니 400 사회지수’는 미국의 500개 대기업으로 편성된 ‘S&P 500’의 실적을 지난 10여 년 동안 줄곧 능가했다. 그녀는 다국적 기업들을 변화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들의 투자자로 남아 있으면서 대화의 창구를 계속 열어놓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비판을 넘어 새로운 정신으로

‘미래 세대들이 쓸 자원을 위태롭게 하지 않으면서도 극빈층을 포함한 현 세대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개발’로 정의되는 ‘지속가능한 발전’은 ‘유엔 환경 및 개발위원회’에서 1987년 처음 제안된 이래 개발과 보존 사이의 딜레마를 풀어내는 키워드로 기능해왔다. 하지만 에너지문제와 지구온난화, 생태계파괴, 빈부격차, 교육과 의료혜택의 불균형 등 산적한 현안은 너무 방대해서 획기적인 해결책 같은 것은 존재할 수 없다. 다만 이 책에 등장하는 80인이 그랬던 것처럼 끈질기고 창의적이며 사회참여적인 탐구자로서의 자세가 지구를 위한 지속적 개혁을 가능하게 할 뿐이다. 그들은 부의 창출과 인본주의를, 그리고 생산활동과 생태적 책임감을 결합시킬 수 있는 대안적 해결방법을 모색했다. 그들은 회의와 비관주의를 극복하고 새로운 정신을 받아들인 것이다.
20대인 이 책의 저자들은 말한다. “지금 우리 앞에 놓여 있는 급박한 문제들은 우리에게 이론적인 공방에서 벗어나 신뢰할 만하고 효과적인 대안들을 더 빨리 고안해내고 실험해 볼 것을 요구한다. 이제 더 이상 정략적인 이론을 세우는 데 시간을 낭비할 것이 아니라 지구의 현실에 여러 가지 모델을 적용시켜보는 실용주의를 받아들여야 한다. 냉전시대에 태어난 우리 부모들과는 달리 우리 세대는 결코 이념적 논쟁에 열정을 쏟지 않는다. 오늘날 어떤 ‘주의’(ism)라는 어미를 붙일 만한 유일한 단어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실용주의가 아닐까?”

지은이들이 이 책을 통해 되풀이해서 강조하고 있듯 이제는 대안의 창출과 실천이 지구의 미래를 구하는 해답일 수밖에 없다. 실벵과 마튜의 출발점이 되었던 무하마드 유누스도 이들 새로운 대안기업가들이 지구가 안고 있는 심각한 문제들에 대한 해결방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믿으며, 젊은이들에게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직업을 찾지 말고 창조하라”고 권한다. 과거의 모델에 얽매이는 대신 새로운 눈으로 낙관적 대안을 찾다 보면 전혀 다른 차원의 세계가 열린다는 이야기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천하는 선구자들에 관한 이야기일 뿐 아니라 주어진 삶에 안주하기보다 자신의 삶을 성공적으로 완성하기를 원하는 이들을 위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인문/사회

요리사가 말하는 요리사


[도서출판 부키]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깊이 있게 분석한 부키 전문직 리포트 시리즈 일곱 번째 권으로, 14명의 요리사들이 자신의 일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은 오늘의 요리사 생활 보고서.
한식, 중식, 일식, 프랑스, 이탈리아 등 기본적인 요리 분야는 물론이고 외식 업체 메뉴 개발, 푸드 코디네이션, 약선 요리, 식공간 연출 등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분야의 요리사들이 철저히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요리사의 일과 생활, 보람과 애환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또 요리 유관 분야인 제과제빵, 소믈리에 분야 종사자들도 필자로 참여해 요리의 지평을 넓힌다. 이 외에도 눈으로 훔치고 귀로 듣고 코로 맡고 입으로 물어봐야 하는 신입 요리사의 좌충우돌 일기, 해외 유학 체험기, 요리사 문화 엿보기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드라마에 흔히 등장하는 요리사나 파티셰처럼 정말로 요리사가 화려한 직업인지, 노동 강도는 어느 정도인지, 보수는 어느 정도인지, 선후배 관계가 엄격한지 등 요리사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도 속 시원하게 풀어 준다.
이 책은 요리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청소년들과 진로 지도에 고심하는 학부모 및 교사, 요리사에 관심 있는 일반인에게 실용적, 체적인 현장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요리사 입문서 역할을 충실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