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강남의 낭만과 비극

정가 : 13,800 원

  • 작가명 : 박한제

  • 출간일 : 2003-04-15

  • ISBN : 9788971969502

  • 쪽 수 : 304

  • 형 태 : 154×224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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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교보문고 5월 인문권장도서,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권장도서 추천, 제36회문화관광부추천도서

오랑캐에 떠밀려 남만의 땅 강남으로 쫓겨난 한족 왕조 동진과 남조(송제양진)의 정치와 문화. 한 제국 400년을 버티어 온 가치관이 무너진 시기의 이야기. 강남으로 도망 온 귀족들은 안락한 자연환경과 그들만이 최고라는 문벌 의식에 안주할 뿐, 왕조와 민생에 대해 치열한 고민을 멀리했다. 지식인들은현실을 벗어나 도교적 은둔과 예술의 세계로 접어들었다.
죽림칠현이 이 시대에 등장했고, 중국 서예사상 최고의 걸작으로 일컬어지는 「난정서」도 이 시기에 쓰여졌다. 죽림칠현이 은거했던 자리에는 이제 죽림은 사라지고 칠현의 이름만 남아 있다. 왕희지가 「난정서」를 썼던 난정이 있는 소흥에는 인간의 유한함과 그에 따른 허무, 예술의 지고한 가치와 정치의 각박함이 묘하게 혼합되어 있다.
저자는 말한다.
”그대 소흥에 오래 머물지 말라. 혹여 소흥주에 취해 소흥을 더럽힐지 모르니.”
이들의 낭만은 낭만 그 자체로 끝나지 않고, 결국 그들이 오랑캐라 폄하했던 이들에게 나라를 송두리째 내주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 책에서는 화려했던 남조의 수도 강남의 낭만과 비극을 음미해 본다.


목차



강남의 낭만과 비극

동진남조 시대



50~60년대 정다운 한국을 다시 보려면 사천四川에 가라

도교의 성지 사천 순례기



죽림竹林은 사라지고 칠현七賢의 이름만 남아

술과 마약과 기행奇行으로 세월 보낸 죽림칠현



인생은 환상, 끝내는 공空과 무無로 돌아가리니

도연명陶淵明과 도화원桃花源 - 구강九江 시상柴桑 기행



소흥`紹興에는 여전히 겨울비가 내리고 있을까?

왕희지王羲之와 난정서蘭亭序의 배경



장강長江이 젖먹여 키운 강남의 보석 남경

동진 남조 귀족 체제와 오의항烏衣巷



화려한 남조 황릉에 얽힌 한문寒門 출신 황제들의 엽기 행각

남조 송宋제齊 황가皇家의 비극과 그 현장



만 권의 책이 무슨 소용이람! 인문학자 소역蕭繹의 탄식

형주 기행



황하는 그래도 굽이굽이 동쪽으로 흘러가야 한다

삼문협三門峽의 지주지험砥柱之險 기행

저자 소개

박한제

지은이 : 박한제

1946년 경남 진주(진양)에서 출생하여,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부터 1년간 일본학술진흥회 초청으로 오차노미즈お茶の水 여대에서, 그리고 대만 교육부 초청으로 한학연구중심漢學硏究中心에서 연구했다. 1996~1997년에는 중국 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에서 연구한 바 있다. 1985년 이후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2001~2002년에는 한국중국학회 회장을 지냈다. 저서로는 『중국중세호한체제연구』(1988), 『인생-나의 오십 자술』(1997), 『유라시아 천년을 가다』(공저, 2002)가 있으며, 중국 중세 민족 관계 논문을 주로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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