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파라노이드 파크

정가 : 11,000 원

  • 작가명 : 블레이크 넬슨  ( 역자 : 위문숙

  • 출판사 : 내인생의책

  • 출간일 : 2011-09-30

  • ISBN : 9788991813922 / 8991813925

  • 쪽 수 : 200

  • 형 태 : 144*210

  • 카테고리: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인터넷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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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죄와 구원에 관한 시리도록 아름다운 청춘의 기록
광폭한 우연이 인생에 끼어들었고, 인생은 그날로 짓밟혔다. 의도하지 않은 ‘죄’를 짓고 받아야만 하는 ‘벌’은 참으로 컸다. 그러나 청춘은 가차 없는 운명의 굴레에 덧씌워진 채 마냥 신음하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그러기에는 청춘의 가슴 밑바닥에 흐르는 삶을 향한 의지와 열정과 책임이 너무 뜨거웠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안고 청춘은 어떻게 스스로를 구원할까?
삶에 대한 이 짙은 페이소스의 향연을, 자기 삶에 책임을 져야 하는 우리 모두는 반드시 음미할 필요가 있다.


▶ 블레이크 넬슨 국내 첫 소개
미국에서 블레이크 넬슨은 명문장가로 통한다. 그의 작품은 미국 고등학교에서 학생들한테 영어를 가르칠 때 교재로 사용될 정도다. 넬슨의 문장은 호흡에 맞게 배열되어, 읽으면 리듬감이 느껴지고 이해하기 쉽다. 미국에서는 주목할 만한 작가가 등장하거나 영향력 있는 작품이 발표될 때마다 종종 《호밀밭의 파수꾼》의 샐린저를 같이 언급한다. 하지만 <더 라이트 스터프>에서 평하듯, 넬슨은 이러한 주례사적 비평을 걷어내고도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작가다.
그러나 정작 넬슨은 세기의 걸작 《죄와 벌》에서 본작의 영감을 훔쳤다고 고백하며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옙스키를 사숙하였음을 밝혔다. 그리고 청춘들에게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보다 더 파격적인 소재로 인생에 대한 근원적인 문제의식을 던진다. 그렇게 넬슨은 자신만의 새로운 고전을 창조했다.
이 흡입력 강한 소설은 이탈리아의 명망 높은 그린차네 문학상 등을 수상하여 작품성을 보답 받았고, 프랑스의 아셰트 리브르, 이탈리아의 RCS 리브리 등 각국의 명문 출판사가 앞다투어 출판하면서 대중성도 확보하였다.


▶ 영상 vs 활자
<아이다호><엘리펀트><굿 윌 헌팅>으로 유명한 ‘아웃사이더들의 수호천사’ 구스 반 산트 감독은 자신만의 함축적이고 유려한 영화 언어를 확립하여 21세기를 이끌어가는 영화계의 거장이다. 감독은 자신과 같은 포틀랜드 출신이며, ‘청춘’이라는 항목에 공통으로 천착한다는 동질감을 바탕으로 블레이크 넬슨을 주목하다 《파라노이드 파크》를 읽자마자 전격 영화화하기로 결정한다. 제작 중이던 영화도 포기한 채 <파라노이드 파크>의 시나리오 초고를 이틀 만에 써냈다고 밝히는데 결국 감독은 <파라노이드 파크>로 2007 칸 영화제 60주년 특별기념상을 거머쥐었다. 이 영화는 ‘왕가위의 카메라’로 널리 알려진 크리스토퍼 도일이 촬영을 맡고, 주인공으로 분한 ‘아름다운 얼굴’ 게이브 네빈스가 이 영화 이후 홀연히 영화계에서 자취를 감추면서 그의 전무후무한 작품이 되어 더욱 화제가 되었다.
소설 <파라노이드 파크>는 감독 특유의 시詩와도 같았던 영화에 충분한 설명을 더해, 극도의 불안 속에 고립되어 가는 예민한 소년의 심리를 날 것 그대로 생생히 담아낸다. 시시각각 변해 가는 내면의 풍경을 어떠한 판단도 내리지 않은 채 치밀하게 추적하는데, 불안한 청춘의 시기를 보내 온 우리는 문장을 읽을 때마다 가슴이 먹먹해지며 자연스레 소년의 입장에 이입하여 혼돈과 성숙을 함께 겪어낸다. 소설은 끝까지 소년을 익명으로 남겨 둠으로써 누구도 소년의 입장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나아가 현실세계에서 우리가 각자 지니고 있는 자신만의 딜레마에 정면으로 부딪쳐 무엇을 선택하고 어떻게 책임을 질지 고민해보라고 진중하게 소리친다.


목차

저자 소개

블레이크 넬슨

지은이 블레이크 넬슨 (www.blakenelsonbooks.com)

넬슨의 첫사랑은 ‘책’이었으나, 10대와 20대 때 몇 년간은 밴드생활을 했다. 학교 다닐 때는 역사를 공부했고,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는 로스쿨에 진학하라는 아버지에게 설득당했다. 1시간 동안은! 곧 본연의 (괴짜) 자아로 돌아가서 두줄기타로 고스 음악을 만들었다. 그리고 크레이그 레슬리(역시 오리건 출신의 위대한 작가)와 워크숍을 하면서 글쓰기를 익혔는데 이때부터 진지하게 글을 썼다. 넬슨은 게으른 생활 방식에 대한 짧은 콩트를 디테일 매거진에 실은 것으로 작가 인생을 시작했다. 1994년에 발표된 첫 번째 소설인 《Girl》은 6개 국어로 번역되었고, 셀마 블레어와 썸머 피닉스가 출연한 동명의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미국도서관협회 최우수 청소년 도서로 선정된 《록스타 슈퍼스타》를 비롯하여 10여 권의 소설을 집필하였다. 넬슨은 글 쓰는 사람들의 목표인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문장 구사를 해내는 것으로 칭송된다. 또 어떤 작품에서든 독자를 작중 인물에 강렬히 몰입시켜 한번 집어든 책을 놓지 못하게 만든다. 넬슨은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서 자랐고, 웨슬리안대학교와 뉴욕대학교를 졸업했다.



옮긴이 위문숙

건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서양사를 공부했다. 지구촌 곳곳의 좋은 책을 기획하고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대지여 꿈을 노래하라 1,2》《그래도 엄마 아빠를 사랑해요》《루머의 루머의 루머》《망고 한 조각》《걸어다니는 초콜릿》《전학 가서 생긴 일》《랭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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