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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마 끝 풍경이 내게 물었다 - 그곳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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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뀌면 계절이 바뀌는 대로, 자세히 살펴보면 볼수록 그 매력이 다양한 모습으로 탈바꿈하는 그곳에서 배종훈 저자는 “비슷비슷해 보이는 사찰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찾았다.

책 소개

소란한 일상의 틈바구니 속에서 정신없이 부대끼다 보면 고요하고 여유로운 공간과 시간이 절실해지는 때가 온다. 그럴 때 많은 이들은 절에서의 하룻밤을 꿈꾼다. 수많은 계절이 지나도 변치 않고 언제든 고향 가는 마음으로 찾아갈 수 있는 장소임과 동시에 ‘고요’와 ‘휴식’의 의미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곳. 계절이 바뀌면 계절이 바뀌는 대로, 자세히 살펴보면 볼수록 그 매력이 다양한 모습으로 탈바꿈하는 그곳에서 배종훈 저자는 “비슷비슷해 보이는 사찰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찾았다. <BR> <BR> 이후 한 달에 한 번, 카메라와 그림 도구를 챙겨 사찰 구석구석의 모습을 기록하러 떠난 지 벌써 2년이 훌쩍 넘었다. 벌써 30곳이 넘는 전국의 사찰을 다녀온 저자는 앞으로 100곳의 사찰을 방문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다. 자꾸만 그가 절로 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절에서 저자는 어떤 풍경들을 마주하고 어떤 생각들을 눈에 담았을까?<BR> <BR>


목차

부처님 마음을 닮은 그곳

12 별이 쏟아지는 봄밤 공주 마곡사

24 소소하게 삶의 울림을 노래하는 절 파주 보광사

32 푸르고, 희고, 붉은 찰나의 시간 서산 개심사

44 붉은 꽃과 흰 별이 쏟아지는 절 구례 화엄사

54 바다를 마당으로 품은 절 양양 낙산사

66 가을처럼 푸르고, 붉게 익은 마음이 쌓인 곳 평창 월정사

78 시간이 눈처럼 소복소복 쌓인 절 부안 내소사

90 보이지 않는 모든 곳에 부처가 있다 남해 보리암

96 연꽃이 주렁주렁 달린 절집 화순 만연사

108 바다보다 더 넓은 가슴으로 안아주는 절 강화 보문사

118 흙과 바람, 바다를 펼쳐두고 사람을 기다리는 절 해남 미황사

130 푸른 하늘 위에 떠 있는 섬과 같은 절 봉화 청량사

138 산에서 만난 바다를 닮은 절 속초 신흥사

148 푸른 바람이 노래하는 절 영덕 장육사

156 마음을 고요하게 할 연못을 닮은 절 부여 무량사

164 미륵불을 기다리며 바닷속에 잠든 절 밀양 만어사



처마 끝 풍경이 내게 물었다


172 특별함이 없어 특별한 절집 서산 부석사

182 여전히 불국토를 꿈꾸는 땅 화순 운주사

192 느릿하게 마주하는 절정의 순간 순천 송광사

198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 강화 전등사

210 나를 흔드는 것은 결국 나 자신임을 알게 한 시간 원주 구룡사

220 빼곡하게 들어찬 마음 서랍을 비우는 절집 영주 부석사

230 나를 위로하는 시간이 흐르는 절 보은 법주사

240 수수하고 포근한 미소가 가득한 절 제주 관음사

250 없음으로도 충만할 수 있음을 깨우쳐주는 절 진도 쌍계사

262 혼자 있는 시간의 소중함을 발견한 절에서의 하룻밤 경주 기림사

272 부처님이 사는 땅에서 보낸 하루 경주 남산 옥룡암

282 모든 것을 잠시 멈추고 바라보는 절 안동 봉정사

292 하얀 달이 하늘과 바다에 뜨면 오롯한 섬이 되는 절 서산 간월암

저자 소개

배종훈 (지은이)
서양화가, 일러스트레이터, 만화가, 여행작가, 그리고 중학교 국어 교사.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바쁘게 살아가는 그는 낮에는 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틈틈이 이곳저곳을 여행하며 눈에 담은 것들을 그림과 글로 성실히 기록 중이다. 불교, 명상 등과 관련된 일러스트와 만화 작업을 17년째 병행하고 있다. 출간한 책으로는 『행복한 명상 카툰』, 『유럽을 그리다』, 『마음을 두고 와도 괜찮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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