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오랫동안 금융기관에서 투자 업무를 하는 작가가 전문적인 지식과 정보를 바탕으로 창작한 중편 금융 소설이다. 디폴트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기관투자자 간의 전략과 전술이 한 편의 게임처럼 흥미진진 펼쳐진다.<BR> <BR> 한 기관의 투자 담당자가 채무불이행이 발생한 부실 자산을 물려받으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작품은 차츰 기관투자자인 한 개인이 디폴트에 맞서는 고뇌와 분투를 그려내고, 기관투자자 간 시소게임을 통해 일반인은 알기 힘든 기관과 세력들의 내밀한 속내를 보여주고 있다. 작품은 이 모두를 사실적인 묘사와 속도감 있는 전개로 흥미와 박진감을 높여준다. 이런 작품은 한마디로 ‘모든 것을 가지려는 자’와 ‘모든 것을 잃지 않으려는 자’, 그들 간의 치열한 금융 전쟁이라 할 수 있다.